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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네덜란드 결승전 선착

New York

2010.07.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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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3 대 2로 제압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네덜란드는 6일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전에서 우루과이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32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독일-스페인 4강전의 승리팀과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25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추가골에 이어 3분 후 아르연 로번이 방향을 바꾸는 재치있는 헤딩슛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컵 4강 진출팀 가운데 유일하게 연승 행진을 달린 네덜란드는 1974·1978년 연속 준우승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우루과이는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디에고 포를란의 동점골에 힘입어 역전을 노렸지만 네덜란드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추가골을 허용, 끝내 무너졌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빅토리노 막시 페레이라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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