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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ABC] 노력의 가치를 가르쳐야

Los Angeles

2010.07.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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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 /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학원을 경영하다보면 참으로 다양한 학생들을 접하게 된다. 그 중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있다. 우수한 학생이란 의미는 천재적인 지능을 갖추었다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노력하는 학생이란 의미다.

약 5년 전 당시 8학년이었던 중국계 미국인 D군을 처음 만났다. LA 있는 평범한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당시 D군은 8학년에 벌써 SAT 1500점을 기록 교사들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마도 중국에서 공대 박사학위과정을 밟기위해 유학 온 아버지의 철저한 교육철학에서 이 학생도 큰 영향을 받은 듯 싶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늘 충고의 말 즉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며 더 좋은 직업과 위대한 인물이 되려면 남보다 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D군의 아버지는 본인의 아들이 영리하지만 다른 아이들 보다 더 영리하다 생각해 본적이 없다. 다만 남보다 더 노력해야 할 것을 늘 강조했다. 머리가 좋다고 노력을 게을리하는 것이 실패의 모델이라고 생각한 그의 아버지는 두 아들들에게 다른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바쁜 일과를 꼼꼼하게 계획하고 점검하였다.

D군은 8학년 때 SAT 1500점을 받은 신기록을 세웠다. 아마 캘리포니아에서는 에서는 8학년 학생중 2번째로 높은 점수로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부모는 학원등록은 물론 집에서도 치밀히 공부하는 일정을 만들어 다음해인 9학년 때에는 SAT 만점을 받아냈다. 이 역시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연소 만점자로 기록돼 여기저기 인터뷰에 응했던 기억이 있다.

그는 7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4살 전에 이미 레벨 10을 끝냈다. 운동으로는 쿵후(Kung Fu)와 태권도를 했고 태권도는 검은 벨트(띠)를 취득하였다. 그 외 'Academic Fitness Award' 를 받았고 'Viking Valor Award' 'California's Academics Olympics' 그리고 LA타임스에 의해 가장 우수한 청소년(Most outstanding young man)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가 공부 뿐 아니라 매사 자기가 맡은 일에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였는 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D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강압적이고 엄한 교육방법보다는 늘 사랑과 격려로 키워왔다. 언젠가는 외과의가가 되고 싶어하는 D군의 꿈은 곧 그의 부모님의 꿈이기도 하다.

D군의 교육환경을 살펴 본 것과 같이 자식의 교육과 과외활동을 받쳐주기 위하여 부모님의 헌신과 노력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또한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참고로 이렇게 자녀들에게 사랑으로 격려하며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D군의부모는 어머니만을 위주로하는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넘어서 아버지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그의 성공적인 길로 가는 밑 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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