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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출신 한인, 아프간서 전사

Los Angeles

2010.07.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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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리스 출신의 한국계 미군이 작전중 반군의 폭탄 테러로 전사했다.

미 육군은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 반군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대니얼 임(23) 병장과 콘라드 모라 하사 조셉 바우어 상병 앤드류 핸드 상병 등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의 유해는 26일 델라웨어 소재 도버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옮겨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임 병장 등은 워싱턴주의 루이스-맥코드 합동본부의 17포병여단 3야전포병연대 5대대 소속으로 지난 24일 아프가니스탄 콸라트에서 작전 수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반군의 급조폭발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숨진 임 병장은 지난 2006년 4월 13일 군에 입대해 훈련을 마치고 31개월간 한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

한편 임 병장은 지난 2002년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해 작전중 사망한 56번째 오렌지카운티 출신의 군인으로 남게됐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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