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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커먼스 사실상 확정…소상인 보상금 600만불로 늘어

New York

2010.07.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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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닝·토지용도위 만장일치 통과
플러싱커먼스 프로젝트가 뉴욕시의회 조닝위원회와 토지용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28일 실시된 조닝위 표결에선 참석 시의원 8명이, 토지용도위 표결에선 참석 시의원 17명 전원이 플러싱커먼스 프로젝트를 찬성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플러싱커먼스 프로젝트는 29일 마지막 단계인 시의회 전체회의로 넘겨졌다.

토지용도위 소속인 피터 구 시의원은 “소위원회 시의원들 모두 찬성했으며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업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결국엔 지역 소상인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구의원에 따르면 논란이 돼왔던 지역 소상인 보상금도 600만달러로 확정됐다.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가 늘어난 액수다. 또 공사기간까지 포함해 5년으로 정해졌던 주차요금인상제한기한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월터 치 구 시의원 보좌관은 “구 시의원이 시정부와 개발사에 소상인들을 위한 보상금 문제와 요구사항들을 전달하고 협상을 해 왔다”며 “소상인들이 가장 심각하게 요구했던 보상금 인상과 주차요금 인상 제한 방안이 수용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인 소상인들은 그러나 이번 소위원회 통과 소식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니온소상인연합회 임익환 회장은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블룸버그 정부는 항상 소상인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개발정책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한 숨을 쉬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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