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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연내 결혼한다" 상대는 LA 한인유학생

Los Angeles

2010.08.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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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1.아래 사진)이 올해 안에 웨딩마치를 올릴 전망이다. 올해 독립리그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에서 뛰었던 김병현이 최근 한국에 귀국 여자친구와 곧 결혼할 계획이라고 한국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현과 절친한 한 기아 타이거스 선수가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결혼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병현과 친분이 있는 타 구단 선수들도 김병현의 결혼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의 예비신부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김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방출된 뒤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를 꺼내 연내에 결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 지인들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김병현의 한국프로야구행도 점쳐지고 있다. 원 소속 구단인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는 김병현이 여권문제로 인해 리그에 복귀하지 않을 수도 밝혔다.

김병현의 한 측근은 "김병현이 평소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살고 싶어한다. 결혼한다면 미국생활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5일 LG 트윈스의 2군 경기장이 있는 경기도 구리의 챔피언스파크를 찾아 김기태 LG 2군 감독과 이만수 SK 2군 감독을 만나고 현장에 있던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김병현은 이 자리에서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쉬고 있다"며 "어느 쪽으로든 복귀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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