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김병현의 아내는 CF모델 겸 배우인 미모의 한경민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아직 정식 예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김병현-한경민 부부는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에 신접살림을 꾸린 상태다. 한경민은 현재 임신 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만남은 김병현이 미국에서 야구활동을 하고 한경민씨가 미국에서 유학을 할 때 만나 사랑을 키웠다. 한경민은 김병현이 유명한 야구선수인 줄 모르고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한경민은 2002년 영화 ‘YMCA야구단’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05년 뮤지컬 ‘그리스’ 2006년 풀무원 CF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김병현은 현재 프로야구단 트레이너 출신이 운영하는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도 해 결혼과 함께 무대를 옮겨 새로운 야구인생을 개척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0.09.10. 22:01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31.사진)이 올해 3월 유부남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현을 잘 아는 관계자는 "김병현은 6개월여 전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오랜 여자 친구'로 알려진 그 여인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병현 부부는 올해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식을 올렸다. 지금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에서 신혼 살림을 꾸리고 있다. 결혼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건 평소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김병현의 성격 때문이다. 결혼 사실에 대해 친지와 지인들도 말을 아끼고 있다. 김병현은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재기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는 아내의 힘이 컸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그녀는 김병현이 유명 야구 선수 출신인 줄 모르고 만남을 이어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당신이 어떤 선수인지 모른다.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김병현에게 말했다. 당시 김병현의 지인은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어떤 선수였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일단 실패로 끝났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채 스프링캠프 중이던 3월 퇴단했다. 5월에 독립리그인 골드베이스볼리그 소속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스와 계약을 했다. 10경기 등판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56이었다. 김병현은 지난 8월 5일 구리의 LG 챔피언스파크에 돌연 모습을 나타냈다. 당시 김시진 넥센 감독은 "미국 생활을 접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상으론 아직 김병현은 오렌지카운티 소속 선수다. 현재 김병현은 프로구단 트레이너 출신이 운영하는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김병현이 국내 프로야구에서 뛸 경우 넥센에 입단해야 한다. 넥센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가 김병현에게 행사했던 지명권을 승계했다. 올해 넥센 구단은 김병현과 접촉을 가졌지만 입단 합의에는 실패했다. 김병현의 주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다. 김병현은 1999년 애리조나에 입단한 뒤 데뷔 첫해 메이저리그 20경기에 출전하며 특급 선수로 주목받았다. 2003년까지 애리조나에서 86세이브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그해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로 내리막을 걸었다. 마이너리그 포함 정규 미국프로야구 경기 등판은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최민규 기자
2010.09.08. 21:35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1.아래 사진)이 올해 안에 웨딩마치를 올릴 전망이다. 올해 독립리그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에서 뛰었던 김병현이 최근 한국에 귀국 여자친구와 곧 결혼할 계획이라고 한국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현과 절친한 한 기아 타이거스 선수가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결혼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병현과 친분이 있는 타 구단 선수들도 김병현의 결혼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의 예비신부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김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방출된 뒤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를 꺼내 연내에 결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 지인들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김병현의 한국프로야구행도 점쳐지고 있다. 원 소속 구단인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는 김병현이 여권문제로 인해 리그에 복귀하지 않을 수도 밝혔다. 김병현의 한 측근은 "김병현이 평소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살고 싶어한다. 결혼한다면 미국생활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5일 LG 트윈스의 2군 경기장이 있는 경기도 구리의 챔피언스파크를 찾아 김기태 LG 2군 감독과 이만수 SK 2군 감독을 만나고 현장에 있던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김병현은 이 자리에서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쉬고 있다"며 "어느 쪽으로든 복귀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2010.08.05.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