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3000마일에 한 번씩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최근 7~8년 이후에 구입한 차량이라면 3000마일 마다 오일을 갈아줄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년 사이 오일 성분 및 엔진 기술 등이 크게 향상돼 오일 교체 시기를 늦췄다면서 평균 7500마일, 혹은 1만마일에 한번씩 오일을 교체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차종마다 다르므로 설명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차종에 따라 3000마일, 5000마일 마다 오일 교체를 권유할 수도 있다. 이는 차량 출고시 사용된 오일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0년형 폭스바겐 제타(Jetta)의 경우 1만마일에 한번씩 오일을 교체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단, 출고시 주입된 합성 오일(synthetic oil)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차량 설명서가 없다면 주입된 엔진 오일을 분석해 이상적인 오일 교체 시기를 알아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