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박태환, 아시아 신기록 '금빛 물살'…수영·유도·사격서 금 퍼레이드

Los Angeles

2010.11.14 20:3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한국 아시안 게임 쾌조 스타트
금빛 물살을 갈랐다. 금빛 메치기가 쏟아졌다. 금빛 총성이 울렸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대표팀이 14일 오후 4시 현재(LA시간)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종합 2위 수성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시작했다.

박태환(사진)은 14일 오전 2시25분 광저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미터 결승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15일 오후 자유형 400미터에 출전,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유도에서는 한판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남자부에선 김재범, 황희태, 김수완이 여자부에선 황예슬, 정경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도 무더기 금이 쏟아졌다. 이대명은 남자 10미터 공기권총, 50미터 권총 단체전, 10미터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경기에 출전했던 김윤미는 여자 공기권총 10미터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추신수가 활약중인 야구 대표팀은 대만과 홍콩을 연달아 격파, 조1위를 사실상 굳혔으며 15일 오후 10시 파키스탄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