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로 북가주 한인사회도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한인 단체들이 연속으로 성명서를 내고 북한의 만행을 규탄했다.
SF한인회, SF한미노인회, 민주평통 SF협의회, SF한인상공회의소,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북가주 월남참전 유공자회 등 한인 단체장과 관계자들은 24일 SF한인회관에서 지난 22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상언 SF한인회장은 “천안함 침몰사건의 참담함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한번 갑작스런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충격과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북한의 명백한 무력도발이며 북한은 이에 대한 사과 및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규탄했다.
김회장은 또 “이번 북한의 만행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와 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해야할 것이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장에는 KTVU, KGO 등 주류 언론사도 취재진이 참석, 북한 도발에 대한 북가주 한인사회의 반응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이스트베이 한미 상공회의소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촉구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한인회, 6·25 참전 국가 유공자 미주 총연합회, 사단법인 대한 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북가주 해병대전우회, ROTC 전우회 등도 본보 등에 결의문 광고를 실어 ‘강력 대응’ ‘UN안보이사회 소집 촉구’ ‘대북지원 중단’ 등을 촉구했다.
한편 SF 한인회는 이번 사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가족들과 연평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