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38곳서 한인 단체들 기증품 판매 가족·어린이들 위한 체험 이벤트 풍성 전통·현대 아우리는 다양한 공연도
기업 및 단체 장터와 가족, 어린이 장터를 비롯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틀 내내 참가자들을 즐겁게 한다.
◆부스에서는
기업의 임직원이나 협회 교회 학교 등 단체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38개로 마련된 부스는 아시아나 항공 나라은행 윌셔뱅크 코리아타운 주민의회를 비롯해서 뱅크카드 서비스 미주주부총연합회 변호사협회 케네디 스쿨 등 타운 유수의 단체들이 참가한다.
천도한방병원 사우스 베일로 한의과대학 김용석 한의원 부스에서는 무료 침 시술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남가주사진작가협회는 가족신문 가족열쇠고리를 만들어주고 LA 한국교육원에서는 공예품 만들기와 민속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가족 장터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재활용의 의미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새것이지만 쓰지 않는 물건 쓰던 것이지만 다시 쓸 수 있는 물건 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값을 매기고 판매하여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하게 된다.
◆나눔경매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 사회 명사들은 물론 한국의 유명 탤런트와 명사 스포츠 스타들이 소중하게 간직해오던 애장품들을 경매로 판매하여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명사들의 사회적인 책임감을 표현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다.
◆체험이벤트
나눔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체험 이벤트도 가득하다.
2세 교육에 앞장서 온 LA한국 교육원이 주관하는 전통 문양 종이 팽이 만들기 복 주머니 접기 동양화와 민화를 이용한 연하장 만들기에 참가해 볼 수도 있고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어린이들에겐 페이스 페인팅도 빠질 수 없는 순서다. 일부 행사는 티켓을 구매해서 참가할 수 있다.
◆공연
신기한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에 각설이가 등장하곤 했던 우리 전통의 장터는 그야말로 종합문화공간에 버금가는 곳이다.
사랑의 바자에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고수희 무용연구소의 풍물패 길놀이 진 발레스쿨의 재즈.힙합공연도 펼쳐지고 아메리칸아이돌 결선진출자인 폴 "PK" 김 콜레보레이션 힙합부문 우승자인 TLTS와 함께 에밀리 시모니안 조셉 빌라로엘 마이크 블리즈 등 타인종 공연자들도 참가해서 명실공히 다인종사회에 걸맞는 행사로 자리잡게 된다.
◆먹거리
행사장 한켠에는 LA의 내로라 하는 푸드 트럭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토요일 고기 타코 트럭과 함께 코모도 아시아시안 퓨전 음식 트럭 안주 트럭 보바와 팝콘 치킨 트럭 컵케이크와 커피 트럭 회오리 감자 트럭 등 이틀간 하루 7대씩 모두 13개의 음식 트럭이 참가한다. 이들 트럭들은 수익금의 15%를 기금에 보탠다.
이밖에 미주한인봉사단이 LA선구자 라이온스클럽과 공동으로 선발한 자원봉사자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개인이나 단체 가족 교회 직장 등 응모자들을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눠 한 팀씩 선발해서 각 1000달러씩 모두 5000달러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