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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사랑의 바자' 기금, 23일 20개 단체에 전달

'2010 사랑의 바자'를 통해 한인들이 땀흘려 모은 열매가 20개 단체에 골고루 나눠진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LA한인타운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많은 한인 기업 및 독지가들의 참여속에 열린 올해 행사는 중앙일보.중앙방송 미주한인봉사단(KAVC) 그리고 조인스아메리카가 공동 주최해 총 3만1305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단체 보다는 이름도 빛도 없이 조용히 맡은 바 봉사의 임무를 수행해온 단체들 운영을 돕기위해 전달된다. 기금을 받게될 단체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미혼모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사역하는 ‘레인보우 패밀리 미니스트리’와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의료선교센터’, 그리고 자살예방 무료상담센터인 ‘생명의 전화’ 등 고루 전달돼 뜻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한인기관 뿐 아니라 타인종 기관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저소득층 몽골 아동 22명에게 무료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몽골리아 연합회’, 라티노 장애 봉사단체 ‘UDLA’, 아시안 장애인 자활 및 직업교육센터 ‘ARS’ 등에도 기금을 전달하게 된다. 한편 이들 기관 대표들을 초청한 기금 전달식은 오늘(23일) 오후 4시30분 중앙일보 지하 갤러리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신승우 기자

2010.12.22. 20:42

‘사랑의 바자’ 기금 조성…총 3만1304달러 50센트

“사랑의 바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치러진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2010 사랑의 바자’를 통해 총 3만1304달러 50센트의 기금이 조성됐다. 협찬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개인·단체들이 참여한 나눔장터 판매금액이 1만8679달러 50센트, 한인들의 성금기탁 금액이 1만 달러, 유명인사들의 기증물품을 대상으로 한 나눔경매 수익금액이 총 2625달러다. 한인 커뮤니티 최대의 송년나눔축제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통해 소중히 사용되며 지원단체는 이번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2010.12.19. 20:54

나누니…이 어려운 때 그대들이 있어 따뜻했습니다

경기가 신통치 않은 요즘 모처럼 한인 사회가 따뜻했습니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물건을 내놓거나 현금을 기부하고 또 바쁜 시간을 쪼개 봉사하는 등 많은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사랑을 녹였습니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로 마련된 '사랑의 바자'가 한인사회의 관심과 애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로 끝났습니다. 한인사회 뿐 아니라 행사장을 제공 '온정 터'로 만들어 준 로버트케네디커뮤니티스쿨과 범 커뮤니티 행사로 확산케 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의 관심도 빼놓을 수 없는 '이웃 사랑'입니다. 우리가 함께 한 '사랑의 바자'는 조만간 봉사단체 및 기관들에게 행사 수익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질 것 입니다. 사랑의 바자는 일회성이 아닙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한 한인들의 사랑을 담는 훈훈한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랑의 바자를 위해 물품.현금 기증 뿐 아니라 장터 참여 협찬 그리고 행사장에서 물건 구입으로 사랑을 실천한 한인 사회에 감사드리고 중앙일보.중앙방송은 이같은 커뮤니티 공익사업에 늘 같이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도움주신 분들(무순) ▶스폰서 아시아나항공 나라은행 윌셔은행 아로마스파앤스포츠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로버트케네디커뮤니티 스쿨 MBC 아메리카 ▶장터 참여 미주주부총연합회 E랩소디 뱅크카드서비스 윌셔뱅크 나라은행 LA라이온스클럽 한미식품상협회 아시아나항공 PUT ON LOVE 리나김 한미무용연합회 아프리카희망선교회 성시화운동본부 방주교회 밀알선교회 아시안골수기증협회 다도협회 세인트제임스교회 ▶물품 기증 농심아메리카 MBC America CJ America E&C Group 배무한 회장 한인상공인연합회 정주현 회장 에버레스트 가방 메어블루 웰빙넛바 우리샵 천호식품 이가자박준미용실 선플라워농장 퓨처 헤레틱스 의류회사 모임 크리스탈스파 디즈니리조트 농협홍삼한삼인 구스 메뉴팩츄어링 코스모스김치장 로랜드 휘슬러 시인 김영교 강준민 목사 한남체인 하기환회장 중앙일보 배종육 이사 중앙일보 이경민기자 EB홈마트 AT센터 LA지사 iTron Computer CPA 협회 김승렬 회장 UCLA여자골프팀 이진형 ANC 온누리교회 부목사 파트너스 진마트 재미대한산악연맹회 뉴스타부동산 남문기사장 거북선 비전 스포츠 이인희 사장 KSE 이우희 사장 선삼 USA ▶나눔경매 기증 앨빈강 나라은행 행장 한성수 윌셔은행 전무 미건 USA 패션펄 사장 하선례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장 추신수 디즈니 우리크루즈 에인절스 포수 최현 윤난향 독도사랑총연회장 로랜드 CJ 푸드빌 대표 이상학 미주한인복지협회장 이종구 이지원 이가자&박준 미용실 대표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김명선 우리샵 사장 김완신 알렉스 문 윌셔그랜드 호텔 매니저 올리픽 메달리스트 스키선수 토비도슨 강원도지사 이광재 부에나파크 시의원 밀러오 KLPGA 프로골퍼 안신애 연예인 김현중 한국아이돌 그룹 JYJ 파이스트무브먼트 우종소 뮤지컬 배우 신성록 뮤지컬 배우 전수경 비 & 다니엘 헤니 보험협회 진철희 회장 전 농구선수 우지원 강북구청장 박겸수 변호사 길옥빈 코메디언 마가렛조 UFC 추성훈 가수 브라운 아이즈 남성듀오 원투 멤버 송호범 해리포터 홍보대행사 오승현 카툰네트워크 감독 인천시 정무부시장 신동근 영화감독 이준익 뮤지컬배우 최정원 가수 김원준 인디밴드 크라잉넛 한경록 박윤식 SBS 슈퍼모델 김혜지 가수 남궁옥분 KT롤스터/프로게이머 이영호 ▶성금 기탁 지구촌 공생회 화승미주지사 샌페드로상조회 이승훈 미쉘 박 조세형평위원 천하보험 남가주 경북고 동문회 연세대 동문회 Herman Chai LA평통 재미대한야구협회 팬컴신우회 KAAC 재미한인산악회 ▶이벤트 지원 진발레스쿨 고수희무용연구소 아메리칸 아이돌 파이널리스트 폴 김 재즈가수 에밀리 사이모니언 유투브 댄서 조셉 빌라로엘 래퍼 퓨리스 칩튠 아티스트 마이크 블리즈 visit ktown 리 와이어스 래퍼 데어세이 래퍼 토미&원효J 기타리스트 피드미머핀스 ▶ 기타 지원 LA한국문화원 남가주사진작가협회 LA한국교육원 LA우리교회 천도한방병원 김현식원장 김용석한의원 한의사랑 뚜레주르 맥도날드 시의원 허브웨슨 한국 콘텐츠 진흥원

2010.12.13. 19:10

[사랑의 바자] 행사장 이모저모 "양손이 무거워질수록 마음은 훨씬 가벼워져요"

'위대한 탄생 폴 김이다!' '사랑의 바자' 행사의 또 하나 즐거움은 다채로운 공연들. 특히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폴 김씨는 감미로운 노래로 관람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 씨는 공연후 직접 싸인한 CD 100장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최정숙(57)씨는 "오늘 아침 미국 TV방송에서도 폴 김을 보고 나왔다"며 "실물이 더 멋있다"고 즐거워했다. '사랑도 포장됩니다' 2년째 '무료 선물포장' 봉사를 하고 있는 LA우리교회 청소년부 학생들은 연신 "즐겁다"는 반응들이었다. 오히려 얻어 가는 것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신성은(17)양은 "소중한 선물을 포장해줘 즐겁다"며 "우리는 한인사회의 끈끈함을 선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태극기 몰라도 나는 한국인' LA문화원이 마련한 그림그리기 부스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태극기와 무궁화에 색칠을 하며 마냥 신나는 표정들이었다. 태극기를 그리던 김서린(5)양은 "한국인이냐"는 질문에 큰 소리로 "네"라고 답하기도. 김 양의 엄마는 "지금은 태극기의 의미를 잘 모르겠지만 긍지를 가질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 나눠먹어요' '사랑의 바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행사장에는 사랑 나누기가 넘쳤다. 일부 방문객들은 끼니도 거른채 일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샌드위치로 감사함을 전하기도. 미주주부클럽 강금자 회장은 "부스를 찾은 손님이 사준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다"며 "답례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가져온 떡을 함께 나눠먹었다"고 말했다. '생명 살리는 골수 등록' 아시안골수기증협회(A3M)가 마련한 부스에도 관심이 높았다. 조형원 한인 담당자는 "행사가 시작한 오전 11시쯤 신문을 보고 왔다는 한 모녀가 골수 등록을 마쳤다"며 "이번 행사에는 젊은 청소년들도 많이 참가해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A3M은 백혈병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해 부스에서 중고물품도 판매했다. '내 얼굴에 트위티' 어린이들의 마음을 훔친 것은 알록달록한 페이스 페인팅이었다. 얼굴과 팔 등에 디즈니 캐릭터나 꽃 동물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했다. 첼시 홍(7)양은 "왼팔에는 트위티 오른팔에는 미니마우스 얼굴에는 하트를 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날 페이스 페인팅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준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달님씨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피로가 싹 풀린다"고 말했다. 한의학 타인종에게도 통해 사우스베일로 한의학과 동문회가 마련한 '한의사랑' 부스에 히스패닉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긴 침을 서슴없이 찔러 넣는 침술을 보고 놀랍다는 표정을 짓기도. 안나 페릴로자 (45.LA)씨는 "커다란 침으로 찌르는데도 별로 아프지 않아 신기하다"며 "무릎에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고 기뻐하기도. '10분 후 폐장입니다' 행사 종료시간이 다가왔지만 방문객들은 쉽사리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아직도 싸고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남아있었기 때문.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각자 부스를 마련했던 나라은행과 윌셔은행 직원들도 '2개 사면 1개 덤'전략을 내세우며 마지막 10분 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윤원영(LA거주)씨는 "매년 행사가 끝날 때 쯤이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물건을 많이 구입해 어려운 이들을 많이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가족이 한보따리씩 산토스 가족' "스웨터블라우스반바지 1달러에 사고 기부도 했어요."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산토스씨는 연신 즐거운 표정. "사랑의 바자"가 더욱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그는 이들은 "내년에도 꼭 오겠다"고 말하기도. 얼굴에 꽃과 나비 문양의 페이스페인팅을 한 막내딸 제시카(8)양은 "팽이놀이 투구던지기 놀이가 제일 재밌었다"며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고 말하기도. '타인종이 한인타운 알린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한인타운에 살고 있으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한 거죠."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타운을 알리고 있는 '비지트코리아타운(www.visitkoreatown.org)' 관계자들도 부스를 마련하고 타인종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타운 식당 등을 알리는데 힘썼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도 모두 트위터를 통해 모았는데 재밌는 사실은 이 중 한국인은 1명뿐이라는 것. 불우이웃에 기부할 수 있어 행복 "백화점에서 이렇게 쇼핑했으면 지금쯤 카드빚 생각에 우울했을 거에요." 양손 가득 쇼핑한 물건을 들고가던 테리 김(38)씨는 저렴하게 좋은 물건도 얻고 불우이웃에게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고. 윤혜성(31)씨는 "양손이 무거워질수록 마음은 가벼워져요"라며 '나눔'의 행복을 전하기도 했다.

2010.12.12. 20:19

[사랑의 바자] 행사 하이라이트 나눔 경매, 유명인 기증품 내 손에…응찰 경쟁 치열

제4회 사랑의 바자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나눔 경매'였다. 경매는 정오에 시작했지만 행사 참가자들은 경매 시작전부터 경매품을 꼼꼼히 살펴보며 원하는 물건에 대해 살피는 모습이었다. 최고의 인기품목은 아시아나 항공측이 기증한 한국왕복 항공권. 이 항공권은 560달러에 경매가 시작됐으나 참가자들의 경쟁이 치열해 870달러에 낙찰됐다. 스포츠 스타들이 기증한 물품들도 인기가 높았다. 메이저리스 최고 타자중 하나인 추신수 선수의 싸인이 담긴 글러브와 야구공 동계올릭픽 스타인 토비 존스의 싸인이 담긴 유니폼 LA에인절스의 샛별 포수인 최헌의 싸인이 담긴 단풍나무 배트등의 고가 경매가 이뤄졌다. 특히 추신수 선수의 싸인이 담긴 글러브와 야구공은 데이빗 김씨가 270달러를 지불하고 손에 넣었다. 여러 한류 스타들이 기증한 물품들고 고가에 경매가 이뤄졌다. 인기 그룹 SS501의 멤버이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만능 엔터네이너 김현중의 싸인이 담긴 아디다스 운동화 월드 스타 비가 출연한 드라마 도망자의 OST앨범도 모두 팬들의 손에 낙찰됐다. 이외에도 윌셔은행 한성수 전무가 기증한 만년필 디즈니 랜드 이용권(4인용) 진주목걸이 온열 메트와 카페트 등 인기가 높았다. 황준민 기자 [email protected]

2010.12.12. 20:14

[사랑의 바자] 행사 내내 붐빈 부스들, 알뜰 구매로 절약하고 이웃도 돕고…'행복한 나누기'

11.12일 이틀간 열린 '2010 사랑의 바자'에서 가장 북적였던 곳은 역시 40여개의 물품부스. 기부 판매 다시 커뮤니티 환원으로 이어지는 생생한 나눔의 현장이었다. 각 부스에는 이틀 모두 행사의 공식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 이전부터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뱅크카드 서비스 미주주부총연합회 LA골든에이지라이온스클럽 한미식품상협회 등 20여 단체가 참여한 나눔부스에서는 의류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한미상공인총연합 CJ아메리카 농심 구스매뉴팩처링 디즈니 AT센터 등에서 기증한 식품 과일 의류 잡화 등이 최고 90% 이상 할인 판매돼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구매 경쟁이 뜨거웠던 부스는 '1달러' 제품 판매부스들. 모든 의류를 1달러에 판매한 나라은행과 방주교회 아시아나항공 밀알선교단 랩소디 클로징 아시아나 항공 부스에는 알뜰족으로 행사 내내 붐볐다. 윌셔은행 나라은행 뱅크카드 서비스 등 한인 커뮤니티 대표적인 회사들의 임직원 자원봉사도 빛났다. 의류업체 '랩소디'는 휴일을 반납한 20여명의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최신 의류 상품을 2~5달러로 할인해 판매했다. 제임스 성공회 교회 김요한 신부가 300여벌의 드레스를 기부받아 운영한 나눔부스에는 홈리스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신부는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는 홈리스들이 사랑의 돌려주고자 '사랑의 바자'에서 나눔부스 자원봉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2010.12.12. 20:13

[사랑의 바자] 풍성한 공연 이벤트

제4회 '사랑의 바자회'의 또 다른 백미는 풍성한 이벤트들이었다. 특히 각종 공연들이 펼처지며 사랑의 나눔터를 넘어 문화의 한마당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첫날이었던 11일 행사는 고수희 무용단의 사물놀이와 진 발레 스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특히 고수의 무용단의 사물놀이는 한국 전통 무용의 멋을 보여주며 참가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바로 이어진 인기가수인 에밀리 사이모니언의 라이브 콘서트에는 100여명의 관중이 모이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파이널리스트인 폴 김씨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다시한번 이번 행사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었다. 또 조셉 빌라로엘 퓨로스 칩튠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분의기를 이어갔다. 행사 이틀째인 12일에도 공연은 이어졌다. 특히 정오부터는 아티스트인 조셉 빌라로엘과 데에세이 토미리& 원효J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마지막까지 열기를 이어갔다. 황준민 기자

2010.12.12. 20:12

[사랑의 바자] 푸짐한 먹거리 가득

다양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푸짐한 먹거리로 가득했다. 지난 주말 열린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로 열린 '2010 사랑의 바자' 행사에는 LA를 대표하는 푸드트럭들이 총출동했다. 주말동안 고기.코모도.크레펜 어라운드.더 플레이스 LA.보바 트럭.낙아웃 타코스 .알무살.돈 차우.토네이도 포테이토.인디아 존스 차우 트럭.스위트 트럭.안주.마이티 보바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인타운 행사에 이처럼 LA 주요 푸드트럭들이 한데 모이기는 처음이다. 이들은 행사 1주일 전부터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통해 행사장 방문을 홍보했으며 이들이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코모도 토마스 최 씨는 "주로 웨스트 LA 쪽에서 영업을 했는데 한인 커뮤니티에 큰 행사가 있다해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2010.12.12. 20:11

넘쳐난 사랑의 손길…한인 1만여명 '나눔의 행복'에 빠졌다

한인들의 이웃사랑이 LA의 겨울철 추위를 온기로 바꿨다. 중앙일보.중앙방송 미주한인봉사단(KAVC) 조인스아메리카가 공동 주최한 '사랑의 바자' 행사가 11일과 12일 양일 간에 걸쳐 로버트케네디커뮤니티스쿨에서 1만여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나 항공과 나라은행 윌셔뱅크 아로마스파 등의 기업이 협찬사로 MBC아메리카가 미디어 스폰서로 동참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60개의 장터 부스가 마련됐다. 날씨도 행사를 도왔다. 겨울철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는 주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한인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한인들은 각종 제품을 시중 판매가의 70~8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동시에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바자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액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성지민(42)씨는 "어려운 시기에 아들과 함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진호 기자

2010.12.12. 20:04

'사랑의 바자' 오세요…11일·12일 케네디 스쿨서 열려

온 가족이 나들이하는 동안 사랑의 온정은 쌓인다. 오늘(11일)과 내일 ‘2010 사랑의 바자’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한인타운에 있는 로버트 케네디 스쿨에서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미주한인봉사단(KAVC)·조인스아메리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4회 째다. 좋은 취지와 특이한 물건, 싼 가격 등으로 인해 갈수록 참가자와 성원이 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나 항공, 나라은행, 윌셔뱅크, 아로마스파 등 기업도 협찬사로 참여한다. 바자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액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장터 부스는 60개가 넘는다. 쌀, 양말, 김치, 보온병, 라면, 점퍼, 백팩, 고급 청바지 등 백화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명사들의 기증품도 경매된다.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글러브·스파이크, 농구스타 우지원의 사인이 담긴 농구공을 포함해 진주목걸이, 크루즈 여행권, 보석함, 듀퐁 만년필, 에르메스 넥타이, 청와대 주문제작 금장접시 등 50점에 달한다. 잘만 고르면 ‘땡’ 잡는 기회다. 경매는 11일 정오와 오후 1시 20분에 열린다. 고가의 경매품은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도 있다. 종이 팽이 만들기, 복주머니 접기, 동양화를 이용한 연하장 만들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투호 등이 있다. 팔다리가 뻐근한 사람은 무료 침시술 부스를 찾아 무료로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 풍물패, 고전무용, 발레 공연도 있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고기 타코, 코모도, 아시아시안 퓨전 음식, 각종 분식, 보바와 팝콘 치킨, 컵케이크, 회오리 감자 트럭 등이 행사장을 먹자골목으로 탈바꿈시킨다. 한편 주차장 입구는 8가 선상 카탈리나와 마리포사 사이에 있으며 걸어 오는 사람도 같은 쪽 입구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213)368-2577 신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2010.12.10. 20:02

[사랑의 바자]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 외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 -성금 1000달러 11.12일 이틀동안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열리는 사랑의 바자회에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사진)도 동참했다. 박 위원은 10일 커뮤니티 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1000달러를 기탁했다. 매년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박 위원은 "중앙일보가 이끄는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이 좋은 곳에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여성 정치인으로 캘리포니아 주 최고직에 있는 박 위원은 지난 11월 치러진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디즈니랜드 -캐릭터·장식 등 기념품 전세계 어린이들의 영원한 꿈의 동산인 디즈니에서도 사랑의 바자회에 동참했다. 디즈니사는 이웃돕기 장터에서 판매해 커뮤니티 지원금에 보태달라며 다양한 기념품을 내놓았다. 디즈니가 기증한 기념품에는 미술작가 짐 쇼어가 직접 페인트 칠한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식품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 모여 있는 캐릭터 시계 또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플래시 드라이브 등으로 판매가만 수십 달러에 달한다. 조쉬 그리어 디즈니 마켓.소매 담당 매니저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울리는 곳이 바로 디즈니랜드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더 자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천하보험 박기홍 사장 -성금 700달러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사랑의 바자'에 참가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천하보험(대표 박기홍.사진)은 10일 본사에 700달러를 기탁하며 이웃사랑 행렬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천하보험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던 차에 사랑의 바자 소식을 듣고 참가를 결정했다"며 "바자회에 동참하게 돼 기쁘며 많은 한인들이 행사를 통해 더욱 즐거운 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12.10. 19:41

[사랑의 바자] 애장품들 사랑 담아 미국에 왔다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사랑의바자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한국 유명인사들의 기증품 행렬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두 잠든 후에' '너 없는 동안' '쇼'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은 자신이 아끼는 패션 모자 2개에 직접 사인을 해 보내왔다. 유명 브랜드 NOEYDEER 제품으로 김원준의 사인과 함께 노래 가사에서 인용한 'Show! 끝은 없는 거야'라는 문구도 함께 쓰여 있다. 특히 김원준은 자신이 직접 보낸 모자라는 것을 확인하는 폴라로이드 '인증샷' 2장도 친절히 동봉해 사랑의 바자회에 마음을 모았다. 배우 신성록은 자신이 즐겨보던 ABC TV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LOST) 시즌 1 DVD 세트에 사인을 해 전달했다. 경이로운 아이디어와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아온 '로스트'의 한국판 DVD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성록은 사인과 함께 '늘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도 곁들였다. 한국의 뮤지컬 스타들도 사랑의 바자회에 동참했다. 뮤지컬계의 간판스타 최정원은 자신이 즐겨쓰던 모자를 보냈다. "저에게 늘 행운을 안겨 주던 모자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하게 느껴집니다"라는 메시지와 사인이 담긴 옆서와 함께다. 또 다른 뮤지컬 디바 전수경은 2004년 자신이 초연멤버로 출연했던 뮤지컬 '맘마미아'의 한국 오리지널 프로그램에 사인을 해 보냈다. 당시 매일 신고 무대에 올랐던 소품 구두에도 사인을 해 함께 보내왔다. 이들 기증품은 명사 기증품 경매순서에서 만나볼수 있다.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

한의 검진·골수기증·법률 상담 가능…현장서 펼쳐지는 서비스 천도한의원 김현식 원장(사진)은 바자 현장에서 한인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간단한 치료를 실시한다. 평소 경로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현식 원장은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고관절염 등 70세 이상 노인들의 통증을 이미 여러차례 치료해 왔다. 특히 법정 스님의 주치의로 6개월여 동안 배운 '배려와 나눔'의 가르침을 이번 사랑의 바자에서 그대로 쏟아낼 예정이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회장 브래드 이.KCLA)도 무료 법률 상담으로 '2010 사랑의 바자'에 참가한다. 또 KCLA는 한인을 위한 법률안내서인 '미국의 생활 법률'을 50% 저렴한 가격 10달러에 판매한다. 이 책자의 총 수익금은 불우이웃에 기부되며 현재 100권이 준비돼있다. 사랑의 바자 현장에서 간단한 골수기증 등록으로 사랑을 퍼뜨린다. 생명을 살리는 길이다.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가 참여한다. 이번 '사랑의 바자' 행사에서 A3M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중고물품을 판매하며 골수기증 등록자를 늘릴 예정이다. A3M에 따르면 골수기증 등록은 면봉을 이용해 구강상피 세포를 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후 면봉에 묻은 세포를 분석해 컴퓨터에 등록 골수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다. 물론 기증자의 골수가 환자의 골수와 일치할 경우엔 정밀검사를 위해 혈액채취를 하게 된다. 김정균.구혜영 기자 ---------------------------------------------------------------------------------- 먹거리·스파이용권·멕시코크루즈 기부 한국계 코미디언 마가렛 조씨가 자신의 사인이 들어 있는 CD와 포스터를 내놔 경매를 통해 새주인을 찾는다. 먹거리도 많이 들어왔다. 건강 누트리션 바 전문업체인 메어블루사에서 넛바를 1500개 제공했고 선플라워농장은 배 50박스 롯데 아메리카는 초콜릿 19박스크런치 초콜릿 20박스 등 2000달러 상당의 초콜릿 제품을 내놨고 AT센터(지사장 신현곤)도 배 10박스 EB홈마트는 쌀 20포 코스모스 김치도 400달러 상당의 김치를 기부해왔다. 생활용품도 기부의 대열에 참가했다. 가방 전문 에베레스트사에서는 2500달러 상당 성인용 및 어린이용 백팩을 로랜드에서는 독일산 최고급 휘슬러 스푼세트 파트너스(대표 심진)는 보온병 휴대용 소화기 머그잔 등 잡화를 진마트에서는 담요 16개 아이트론사에서는 컴퓨터 가방을 기부했다. 스파이용권도 들어왔다. 팔레스뷰티 신디 조 사장인 크리스타 스파 이용권 600달러 상당을 뚜레주르 방 200개를 기부했다. 침뜸 이용권도 기부돼 왔다. 김용석 한의원에서 침뜸 치료 이용권 500달러 상당 쌍화탕 1재 150달러 상당 비취나리 천연화장품세트 200달러 상당을 보내왔다. 멕시코 크루즈 상품권도 있다. 우리 크루즈사에서는 멕시코 3박4일 여행상품권(400달러 상당)을 내년 2월 여행을 조건으로 내놨다. 장병희 기자 ----------------------------------------------------------------------------------

JUSTUSA 청바지 200벌…상공인총련 정주현 회장 "한인사회가 사랑의 바자로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사진)이 오는 11일과 12일 열리는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사랑의 바자'에 청바지 200벌을 기부했다. 기부된 청바지는 정 회장이 운영하는 'JUSTUSA'사가 제조한 한 벌당 30~100달러 정도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다. 정 회장의 이번 참가는 무엇보다 불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힘을 얻길 바라는 개인적인 희망에 따른 것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같은 규모의 청바지를 쾌척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쏟은 바 있다. 정 회장은 "추운 연말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한인사회의 이웃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 많은 사람이 이웃사랑을 실천으로 옮기는 행사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진호 기자 ----------------------------------------------------------------------------------

미건 USA, 999달러 상당 온열 매트와 카페트 온열 마사지기의 선두업체 '미건 USA'(대표 한상천)가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관하는 '사랑의 바자'에 경매 상품을 내놓았다. 상품은 199달러 상당의 온열 카페트 1개와 999달러 상당의 온열 매트 1개. 온열 매트는 6가지 돌을 갈아 만든 '백세석'을 매트 안에 집어넣어 몸에 좋은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발생한다. 2년전에도 사랑의 바자에 참여해 경매 상품을 내놓은 바 있는 온열기 판매업체 미건USA는 11년전 LA지점을 시작으로 현재 65개 매장이 미 전역에 퍼져있다. ▶문의:(213)388-3300 글.사진 = 김정균 기자 [email protected] ----------------------------------------------------------------------------------

김문수 지사 자개접시 한국 경기도 김문수 지사가 사랑의 바자 행사에 써달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이름이 새겨진 장식용 자개 접시를 기증해 왔다. 경기도 북미 사무소의 이태목 소장(사진)은 9일 본사를 방문 김문수 지사가 직접 인편을 통해 보내온 이 기증품을 전달했다. 이 소장은 사랑의 바자 행사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은색 칠기 바탕에 원형으로 제작된 자개 접시는 아래 부분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이라는 서명이 한자로 박혀 있다. 장식대도 포함되어 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

김승열 CPA회장 전기방석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김승열 회장(사진)이 사랑의 바자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날씨도 차가운데 몸까지 추운면 안될 것 같아 장만한 것이고 비록 크지는 않지만 힘들때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마련한 것" 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인 경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따뜻한 정을 동료 이웃 친구 지인 끼리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

천호, 1000달러 건강식품 천호식품 USA(김대권 이사.사진)가 오는 11일과 12일 열리는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사랑의 바자'에 건강식품인 황제천하 300정 산수유 100정 알로에 음료 100병을 기증했다. 기증된 상품들은 싯가로 총 1000달러에 해당된다. 황준민 기자

2010.12.09. 22:35

[사랑의 바자] 물건 없어서…현금 기부도 몰려

화승 네트워크 1500달러 르까프로 유명한 한국 화승그룹의 미주법인인 화승 네트워크 아메리카(법인장 이완만 전무.사진)가 사랑의 바자에 써달라며 15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화승 네트워크 아메리카의 이완만 법인장은 "LA에 지난 9월 처음으로 진출했는데 중앙일보에서 뜻깊은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 화승은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된다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 미주법인을 두고 있는 화승 네트워크 아메리카는 이 지역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교회나 양로원 등에 의류를 기부하는 등 자선활동을 펼쳐왔다고 이 법인장은 설명했다. 이 법인장은 "내년에는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 질좋은 제품을 상당량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

최희만씨, 도자기 판매대금 500달러…LA평통도 500달러 "올해에도 빠짐없이 참여 해야지요." 최희만(사진) 전 삼육대학 총동문회장이 불우이웃을 위해 500달러를 기부했다. 원래 최 전 회장은 집에서 소중히 보관하던 도자기 두 점을 경매품으로 기증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도자기를 중앙일보로 가져오기 위해 집을 나서다가 이웃에 사는 지인을 만났고 자초지종을 들은 그가 "모르는 사람이 사느니 차라리 내가 사겠다"고 나서 도자기 대신 현금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그는 "(죽으면)다 두고 갈 건데 미리 사람들과 나누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주부총연합회부스를 마련해 당일 바자회 참가하는 강금자 회장도 LA평통(회장 이서희)이 기부한 500달러로 이날 대신 중앙일보에 전달했다. 신승우 기자 ---------------------------------------------------------------------------------- 팬컴 신우회 300달러 광고기획사 팬컴의 신우회가 사랑의 바자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300달러의 기부금을 보내왔다. 팬컴 신우회 회원인 폴 문 사장은 "적은 액수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려는 정성을 담았다"며 "사랑의 바자 행사를 통해 도움을 받는 한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

이승헌 뇌교육협회장 1000달러 "이롭게 널리 쓰자는 '홍익' 이념 위해 기탁했습니다" '사랑의 바자'에 국제뇌교육협회에서(회장 이승헌.사진)도 온정을 보탰다. 올해 초 한국에 개교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설립자인 이승헌 총장은 이웃을 돌아보는 커뮤니티 최대 나눔 축제인 '사랑의 바자'에 성금 1000달러를 기탁하며 "불황의 여파로 경기는 위축되지만 마음만큼은 풍요롭게 나누는 정신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동참의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얼마 전 이승헌 총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글로벌 사이버대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6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내놓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고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대학으로 신입생 모집률은 97%로 한국 내 4년제 사이버대 중 3위다. ▶문의: 임은진 (928)-274-0151/ [email protected] 황주영 기자 ----------------------------------------------------------------------------------

화랑 네오 클럽 박윤숙 회장 크리스탈 화병 화랑레오클럽의 박윤숙 회장(아로마골프아카데미 원장.사진)이 8일 보헤미아상표의 크리스털 화병(대형 2개 소형 3개) 5개를 본사에 기탁했다. 크리스털 화병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포장도 뜯지 않은 새 것 그대로의 상태다. 박 회장은 2년 전부터 화랑레오클럽을 만들어 한인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의 장을 넓혀 왔다. 현재는 클럽수도 16개로 늘었고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청소년 봉사단체의 일원이란 자부심 속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 푸드 트럭 총출동 바자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LA 최고의 푸드트럭들을 만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게 된다. 이들 트럭들은 수익금의 15%를 기부한다. 우선 11일에는 고기(타코) 코모도(아시안 퓨전) 안주(코리안 퓨전) 알무살 마이티보바(보바 팝콘치킨) 스위츠 트럭(컵케익 커피) 회오리 감자(퓨전 감자)가 서브하고 12일에는 인디아존스 차우(인디안 푸드) 크레펜 어라운드(크레페) 더플레이스 LA(버거) 넉아웃 타코(퓨전타코) 보바트럭(보바 커피) 돈초우타코스(차이니스&멕시칸 퓨전) 회오리 감자(퓨전 감자)가 참관객들을 맞게 된다.

2010.12.09. 22:28

주말 '사랑의 바자' 화창…온가족 나들이 제격

11.12일 양일간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열리는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사랑의 바자'가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 속에 펼쳐진다. 양일 낮 최고기온은 80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찾는 한인 및 타인종들을 위한 선물과 무료 이벤트가 다양하다. 맥도널드에서는 11일 4000명 12일 2000명 등 총 6000명에게 2011년 달력을 선물한다. 또 무료 한방침 시술과 건강상담과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의 무료 법률상담 코너도 준비됐다. 특히 가족신문 행사에서는 중앙일보 1면 판형에 가족사진을 넣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제기차기.팽이.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2010.12.09. 22:06

푸짐한 먹거리·신나는 볼거리…즐기며 온정 나누세요

기업 및 단체 장터와 가족, 어린이 장터를 비롯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틀 내내 참가자들을 즐겁게 한다. ◆부스에서는 기업의 임직원이나 협회 교회 학교 등 단체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38개로 마련된 부스는 아시아나 항공 나라은행 윌셔뱅크 코리아타운 주민의회를 비롯해서 뱅크카드 서비스 미주주부총연합회 변호사협회 케네디 스쿨 등 타운 유수의 단체들이 참가한다. 천도한방병원 사우스 베일로 한의과대학 김용석 한의원 부스에서는 무료 침 시술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남가주사진작가협회는 가족신문 가족열쇠고리를 만들어주고 LA 한국교육원에서는 공예품 만들기와 민속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가족 장터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재활용의 의미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새것이지만 쓰지 않는 물건 쓰던 것이지만 다시 쓸 수 있는 물건 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값을 매기고 판매하여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하게 된다. ◆나눔경매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 사회 명사들은 물론 한국의 유명 탤런트와 명사 스포츠 스타들이 소중하게 간직해오던 애장품들을 경매로 판매하여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명사들의 사회적인 책임감을 표현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다. ◆체험이벤트 나눔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체험 이벤트도 가득하다. 2세 교육에 앞장서 온 LA한국 교육원이 주관하는 전통 문양 종이 팽이 만들기 복 주머니 접기 동양화와 민화를 이용한 연하장 만들기에 참가해 볼 수도 있고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어린이들에겐 페이스 페인팅도 빠질 수 없는 순서다. 일부 행사는 티켓을 구매해서 참가할 수 있다. ◆공연 신기한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에 각설이가 등장하곤 했던 우리 전통의 장터는 그야말로 종합문화공간에 버금가는 곳이다. 사랑의 바자에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고수희 무용연구소의 풍물패 길놀이 진 발레스쿨의 재즈.힙합공연도 펼쳐지고 아메리칸아이돌 결선진출자인 폴 "PK" 김 콜레보레이션 힙합부문 우승자인 TLTS와 함께 에밀리 시모니안 조셉 빌라로엘 마이크 블리즈 등 타인종 공연자들도 참가해서 명실공히 다인종사회에 걸맞는 행사로 자리잡게 된다. ◆먹거리 행사장 한켠에는 LA의 내로라 하는 푸드 트럭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토요일 고기 타코 트럭과 함께 코모도 아시아시안 퓨전 음식 트럭 안주 트럭 보바와 팝콘 치킨 트럭 컵케이크와 커피 트럭 회오리 감자 트럭 등 이틀간 하루 7대씩 모두 13개의 음식 트럭이 참가한다. 이들 트럭들은 수익금의 15%를 기금에 보탠다. 이밖에 미주한인봉사단이 LA선구자 라이온스클럽과 공동으로 선발한 자원봉사자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개인이나 단체 가족 교회 직장 등 응모자들을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눠 한 팀씩 선발해서 각 1000달러씩 모두 5000달러를 지급한다. 백종춘 기자

2010.12.09. 16:30

연예인 애장품 경매부터 생필품까지…편안히 오세요

연예인과 명사들의 애장품 경매도 참가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하고, 신나는 공연에 맛있는 음식까지. 사랑의 바자엔 없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 게다가 행사 이틀 간 11시부터 선착순 6000명(토요일 4000명, 일요일 2000명)에게는 2011년 달력도 증정한다. 소장 가치가 있는 물건만 있는 건 아니다. 웰빙 쌀, 김치, 보온병, 라면, 의류 등을 최대 99% 할인이라는 믿지 못할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CJ 웰빙쌀 150포 CJ아메리카(법인장 김진원)와 CJ푸드(법인장 신성균) 덕분에 사랑의 바자는 올해도 한인 주부들에게 듬뿍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사랑의 바자 때마다 가장 먼저 동나는 제품 1순위에 꼽히는 쌀을 기부한 것. CJ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150포를 제공한다. 그것도 올해 첫 선을 보인 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날개 돋힌 듯 팔려 품절까지 됐던 반반미다. 현미와 현미찹쌀이 반반씩 섞인 반반미는 1포 15.99달러(세일가격 13.99)로 150포면 2400달러 상당이다. ◆아시아나 항공 특별 후원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항공이 특별후원사로 참여한다. 작년에 이은 두번 째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시아나의 기업문화가 이번 행사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는 이번 '사랑의 바자'에 열리는 장터에서 부스를 열어 미주지역본부 임직원 70여명과 그 지인들이 기증한 물품과 아시아나 로고가 박힌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식품주류상연합 음료수 40상자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연합회 캘리포니아(KAGROIC.회장 허 종)는 음료수로 이웃 사랑의 갈증을 해소한다. 이 단체가 기부한 음료수는 2리터짜리 120병과 캔음료 360개 등 40상자로 수 백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000달러가 넘는다. ◆은행 등 주요기업들 특별후원사로 참여 나라 은행과 윌셔 은행 임직원들도 '사랑의 손길'을 보탠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직원들과 고객들이 그동안 모은 물건을 판매해 대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작년에도 그랬듯이 의류 장난감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들이 이들 부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아로마 스파 미디어 후원에는 MBC가 윌셔타운 주민의회는 공동주관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0.12.09. 16:18

기다렸던 나눔의 기회…11일 활짝 열립니다

이웃 사랑 실천의 바당이 될 '사랑의 바자'가 드디어 내일 장터의 문을 활짝 연다. 더불어 살아가는 여러 커뮤니티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행사를 확대해 내일과 모레 이틀간 펼쳐진다.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의 자선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에 걸맞게 올해 문을 연 한인타운 내 로버트케네디 커뮤니티스쿨에서 열린다. 공립학교 중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초현대식으로 지어진 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장터이니만치 깨끗하고 편안하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미주한인봉사단(KAVC) 조인스 아메리카와 함께 실시하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나 항공 나라은행 윌셔 뱅크 아로마스파 등이 협찬하며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2007년 시작해 올해 4회 째를 맞는 사랑의 바자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업체들과 일반인들이 따뜻한 손길로 내놓은 후원품과 소장품을 판매해 노숙자와 불우이웃들을 돕는 행사다. 지난 해까지 이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수많은 이웃들이 한결 따뜻해진 겨울을 맞았다. 이 길고 어두운 터널이 언제 시작됐는지 언제 끝날 것인지 누가 예단할 수 있으랴. 하지만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았음을 반증하듯이 지금은 절망의 잿더미를 바라 보던 눈길을 거두고 희망의 불씨를 키워 나갈 때다. 시린 손을 불어야 하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건네줄 때다. 그 조그만 희망의 불씨가 징검다리가 되어 이웃을 건너 지역사회를 넘어서 지구촌 전체를 따뜻하게 데우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바로 이 '사랑의 바자'를 여는 이유다. 세상 온정이 크고 작음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함께 하는 마음 씀씀이가 더 소중하다.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각박할 수록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손길이 적지 않다. 행복은 나누면 커지고 고통은 함께 하면 적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번 주말 그 행복을 배가시키기 위해 사랑의 바자에 참여하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해 보자. 사랑은 연습이고 훈련이다. 그 사랑의 발걸음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이웃사랑의 연습이 따로 없을 것이다. 특히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이곳 미국에서 미주 한인 사회가 앞장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 행사는 인종간의 화합과 다양한 인종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제고에 큰 몫을 할 것이다. 사랑의 바자는 행사 진행 뿐 아니라 사후 기금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나눔장터의 부스 조성액 나눔경매 판매액 현금 기부액 등 모든 내역을 항목 별로 구체화하여 지면을 통해 발표 정산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할 만한 커뮤니티 최대의 나눔축제로 거듭나게 된다. 한국의 중앙일보가 지난 2005년 창간 40주년 행사로 시작한 위.아.자 나눔장터는 첫 해의 10만명에 이어 지난 달에 열린 행사에는 전국에서 40만명 가까운 분들이 참여하는 전국민적인 행사로 발돋움하였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이웃사랑이야 말로 인류가 행하는 가장 고결한 행위가 아닐까. 사랑은 무형의 것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가 없이 위대하다. 어느 때보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 계절 소외된 이웃의 차가운 손에서 희망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길 기대해 본다.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2010.12.09. 16:09

[사설] '사랑의 바자' 이틀 앞으로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사랑의 바자'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LA한인타운에 새로 문을 연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11일과 12일 열린다. 사랑의 바자는 기업.단체 장터 가족 장터 체험 및 교육관 재활용 센터 등의 다양한 순서로 진행된다. 각계 유명인사들이 기증한 물품을 경매로 팔아 기금을 조성하는 행사도 갖는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사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단체를 비롯해 여러 비영리 봉사단체에 제공된다. 올해는 장기간 계속되는 불황으로 많은 한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가 어려워 생활을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실직으로 삶이 막막해진 사람도 있다. 사랑의 바자는 우리 주변의 그런 불우한 이웃을 돕는 행사다. 한인타운의 단체와 개인들이 다수 참여해 나눔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점에서도 뜻이 깊다.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적으면 적은대로 함께 나누는 행사다. 행사 홍보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익명의 기부자도 있었고 물품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업주들도 많았다. 또한 사랑의 바자가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자선행사로 자리잡으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자선의 마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아직도 행사까지 이틀이 남아있어 물품 기부나 부스 참여로 사랑의 바자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기부를 하지 않아도 장터를 찾아 물품을 구입해 행사의 취지를 빛낼 수 있다. 해를 보내는 분주함과 송년의 들뜬 분위기로 잊기 쉬운 외로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열자. 사랑하고 나누는 마음은 '나'가 아닌 '우리' 모두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2010.12.08. 19:58

[사랑의 바자] 의류업체들도 기부행렬 동참

사랑의 바자 행사에 의류업체들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이 사랑의 바자 행사에 써달라며 프리미엄 진 10벌(시가 1750달러)을 선뜻 기증했다. 구우율 대표는 "사랑의 바자를 통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정을 나누는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임(대표 노범석)은 이번 행사에 소매가로 1300달러에 상당하는 여성의류를 기부했다. 모임의 김태훈 미디어 본부장은 "이번에는 직접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추후에는 물품 기부에서 더 나아가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꿈꾸는 '퓨처 헤레틱스(대표 사무엘 김)'도 사랑의 바자에 흰색 티 72장을 기증했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규모있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퓨처 헤레틱스는 올해 파리 패션행사에 참석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성의류 종합도매상가인 '샌페드로 마트'는 올해 1000달러를 기부했다. 사랑의 바자 행사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샌페드로 마트는 입주업체들로부터 협조를 받아 여성의류를 기증해 왔으나 올해는 현금을 통해 이웃과의 나눔 행사에 참여한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2010.12.08. 19:36

[사랑의 바자] 친필 사인담긴 팀 USA 스키 자켓

'사랑의 바자' 행사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동참한다. 주인공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미국 스키 대표팀으로 출전 동메달을 목에 건 토비 도슨(한국명: 김수철). 3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지난 98년부터 미국 스키 국가대표로 활약한 도슨은 자신이 올림픽 출전 당시 직접 착용한 팀 USA 트레이닝 자켓을 경매 행사에 내놨다. 왼쪽 가슴 부분에 친필사인과 함께 'USA SKIING' 글자도 포함됐다. 한편 도슨은 현재 골프선수로 전향했으며 PGA 입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상우 기자

2010.12.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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