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이틀동안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열리는 사랑의 바자회에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사진)도 동참했다.
박 위원은 10일 커뮤니티 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1000달러를 기탁했다. 매년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박 위원은 "중앙일보가 이끄는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이 좋은 곳에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여성 정치인으로 캘리포니아 주 최고직에 있는 박 위원은 지난 11월 치러진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디즈니랜드 -캐릭터·장식 등 기념품
전세계 어린이들의 영원한 꿈의 동산인 디즈니에서도 사랑의 바자회에 동참했다.
디즈니사는 이웃돕기 장터에서 판매해 커뮤니티 지원금에 보태달라며 다양한 기념품을 내놓았다.
디즈니가 기증한 기념품에는 미술작가 짐 쇼어가 직접 페인트 칠한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식품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 모여 있는 캐릭터 시계 또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플래시 드라이브 등으로 판매가만 수십 달러에 달한다.
조쉬 그리어 디즈니 마켓.소매 담당 매니저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울리는 곳이 바로 디즈니랜드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더 자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천하보험 박기홍 사장 -성금 700달러 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사랑의 바자'에 참가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천하보험(대표 박기홍.사진)은 10일 본사에 700달러를 기탁하며 이웃사랑 행렬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천하보험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던 차에 사랑의 바자 소식을 듣고 참가를 결정했다"며 "바자회에 동참하게 돼 기쁘며 많은 한인들이 행사를 통해 더욱 즐거운 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