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사랑의 바자'를 통해 한인들이 땀흘려 모은 열매가 20개 단체에 골고루 나눠진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LA한인타운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많은 한인 기업 및 독지가들의 참여속에 열린 올해 행사는 중앙일보.중앙방송 미주한인봉사단(KAVC) 그리고 조인스아메리카가 공동 주최해 총 3만1305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단체 보다는 이름도 빛도 없이 조용히 맡은 바 봉사의 임무를 수행해온 단체들 운영을 돕기위해 전달된다.
기금을 받게될 단체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미혼모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사역하는 ‘레인보우 패밀리 미니스트리’와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의료선교센터’, 그리고 자살예방 무료상담센터인 ‘생명의 전화’ 등 고루 전달돼 뜻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한인기관 뿐 아니라 타인종 기관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저소득층 몽골 아동 22명에게 무료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몽골리아 연합회’, 라티노 장애 봉사단체 ‘UDLA’, 아시안 장애인 자활 및 직업교육센터 ‘ARS’ 등에도 기금을 전달하게 된다.
한편 이들 기관 대표들을 초청한 기금 전달식은 오늘(23일) 오후 4시30분 중앙일보 지하 갤러리에서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