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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자] 행사 내내 붐빈 부스들, 알뜰 구매로 절약하고 이웃도 돕고…'행복한 나누기'

Los Angeles

2010.12.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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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 싸게' 쇼핑객 쇄도
의류·건강식품·잡화 등 불티
다양한 체험 코너도 인기몰이
11.12일 이틀간 열린 '2010 사랑의 바자'에서 가장 북적였던 곳은 역시 40여개의 물품부스. 기부 판매 다시 커뮤니티 환원으로 이어지는 생생한 나눔의 현장이었다.

각 부스에는 이틀 모두 행사의 공식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 이전부터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뱅크카드 서비스 미주주부총연합회 LA골든에이지라이온스클럽 한미식품상협회 등 20여 단체가 참여한 나눔부스에서는 의류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한미상공인총연합 CJ아메리카 농심 구스매뉴팩처링 디즈니 AT센터 등에서 기증한 식품 과일 의류 잡화 등이 최고 90% 이상 할인 판매돼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구매 경쟁이 뜨거웠던 부스는 '1달러' 제품 판매부스들. 모든 의류를 1달러에 판매한 나라은행과 방주교회 아시아나항공 밀알선교단 랩소디 클로징 아시아나 항공 부스에는 알뜰족으로 행사 내내 붐볐다.

윌셔은행 나라은행 뱅크카드 서비스 등 한인 커뮤니티 대표적인 회사들의 임직원 자원봉사도 빛났다. 의류업체 '랩소디'는 휴일을 반납한 20여명의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최신 의류 상품을 2~5달러로 할인해 판매했다.

제임스 성공회 교회 김요한 신부가 300여벌의 드레스를 기부받아 운영한 나눔부스에는 홈리스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신부는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는 홈리스들이 사랑의 돌려주고자 '사랑의 바자'에서 나눔부스 자원봉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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