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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재테크] 여성의 은퇴준비<2>

Los Angeles

2010.1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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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 이 / 종합플래닝 전문가
고소득자 여성 자영업자, 스몰비즈니스 소유자
적립액과 세금공제액 더 큰 저축수단 고려해야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평균적으로 5년~15년은 더 생존하기 때문에 이제 여성들의 홀로사는 은퇴준비는 더이상 드라마속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는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미래의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두가지 체크 포인트를 살펴봤다. 이번엔 여성들의 또 다른 은퇴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 본다.

첫째 충분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지름길은 저축이다. 저축은 많이 할 수록 미래 가정이 튼튼해진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오랫동안 복리성장과 세금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심플한 저축수단으로는 무엇일까.

개인은퇴계좌 IRA를 꼽을 수 있다. 노동으로 번 소득만 있다면 아주 어린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는 IRA는 적립액의 세금공제와 소득의 세금유예 성장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59.5세와 5년 규정을 지킬 경우 무세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개인연금 IRA는 미래에 홀로 사는 여성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수 있다. 올해 IRA 컨트리뷰션은 5000달러이며 50세 이상은 6000달러까지이다.

하지만 높은 적립액과 세금공제를 필요로 하는 고소득 여성 자영업자나 스몰 비지니스 소유주라면 은퇴 연금 플랜 'SEP'이나 'SIMPLE'처럼 적립액과 세금공제액이 더 큰 저축수단을 고려할 수 있다.

2010년 SEP의 최고 적립액은 4만9000달러이고 SIMPLE은 50세미만일 경우 1만1500달러 그리고 50세 이상일 경우는 2500달러를 더 추가할 수 있다. 만약 10만달러 이상의 세금공제와 빠른 노후준비를 필요로하는 여성 사업가라면 은퇴플랜 'SDBP'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둘째로 소셜 시큐리티 혜택의 정기 체크를 빼 놓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셜 시큐리티 혜택은 노후자금이 된다. 요즘은 활동적으로 일하면서 소셜 시큐리티 세금을 내고 은퇴시 수령받을 수 있는 크레딧도 차곡차곡 쌓아가는 여성들이 많다.

이러한 소셜 시큐리티 인컴은 은퇴 후 마치 연금처럼 지급받을 수 있어 좋다.

만약 남편이 소셜 시큐리티 수혜자격이 된다면 은퇴 장애 혹은 사망시에 아내에게 그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결혼한지 최소 10년은 된 상태에서 이혼을 한 경우라면 남편의 소셜 시큐리티 혜택의 약 50퍼센트는 아내에게 지급되기도 한다. 소셜 시큐리티 수혜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회보장국 웹사이트(www.socialsecurity.gov)에서 찾아볼 수 있다.

셋째로 재정플랜은 12개월마다 제검토해야 한다.

오래전에 구입한 생명보험의 규정과 플랜을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검토하여 현재 경제 상황의 개인 사정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외에도 SEP IRA 개인연금보험(Annuity) 401(k) IRA 등 각종 은퇴플랜도 다시한번 체크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가입한 생명보험 규정을 꼼꼼히 살펴서 더 경쟁력있고 보상액과 범위가 높고 큰 새로운 생명보험으로 전환 혹은 업그레이드하고 수익률이 저조한 SEP IRA나 IRA 계좌는 다시 더 나은 옵션들로 다시 평가하여 수익률이 좋은 플랜으로 변경하는 것이 노후 준비를 철저히 하는 지름길이다.

경제 활동이 활발해진 여성들도 미리 미리 자신들의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배우자의 재정적 짐도 덜어 주고 더욱 윤택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문의:(213)291-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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