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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불체자 대폭 감소…최근 3년새 20만명 줄어, 뉴저지는 의존도 높아

New York

2011.02.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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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에 살고 있는 불법체류자가 3년사이 20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퓨히스패닉센터가 1일 발표한 ‘2010년 미 전국·주별 불법체류자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불체자 수는 지난 2007년 82만5000명에서 지난해 62만5000명으로 줄었다.

뉴저지주도 같은 기간 60만명에서 55만명으로 5만명이 감소했다. 뉴욕주는 캘리포니아(225만명), 텍사스(165만명), 플로리다(82만5000명)에 이어 4번째로 불체자가 많은 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는 5위.

뉴저지주는 주별 가용 노동인구 가운데 불체자 노동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8.6%로 기록돼, 미국에서 4번째로 불체 노동자 의존도가 높은 주로 분석됐다.

한편 미국 내 전체 불체자의 70%는 멕시코 출신자. 이어 중남미 출신이 17%, 아시안 7%, 유럽·캐나다 2%, 아프리카·기타 3% 순이었다.

미국내 전체 불체자 수는 지난해 현재 112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의 1200만명보다 80만명이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지난 2009년(1110만명)보다는 1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안준용·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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