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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불법이민지 78만명 추방…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아"

New York

2011.02.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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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가 버락 오바마 정권 출범 이후 2년 사이에만 78만명에 이르는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이날 멕시코와의 국경도시 엘파소에서 “이민관세국(ICE)이 2009년 및 2010년 회계연도에 77만9000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했으며 이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많은 사람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남서부 국경 지역을 강화하는 성공했다”고 밝히고 “외국인 범법자와 위험 요인이 있는 인물들을 골라 이들을 우선적으로 추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이와 함께 멕시코와의 국경지역에 순찰요원, 이민 및 관세 직원 그리고 정보 수집 요원들을 증강함으로써 불법 이민자 추방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진단하면서 이민법에는 아직 많은 문제가 남아있다고 인정했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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