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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pic] 잭팟 유효 만료 하루 전날 수령 왜?

Los Angeles

2011.02.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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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100만 달러의 로토 잭팟에 당첨됐다면 사람들은 그 티켓을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 당첨자들은 며칠만에 또는 몇주내에 상금을 수령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랠레이와 에린 힐 부부는 100만 달러에 당첨된 로토 티켓을 유효기간 6개월이 만료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16일까지 보관하다가 이날 상금을 청구해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다.

문제의 잭팟은 지난해 8월 20일 발표됐는데 남편 랠레이는 몇 주 후에 당첨사실을 알았고 혼자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또다시 몇 주 후 아내의 기분이 무척 안좋았던 어느날 복권을 컴퓨터 스크린에 띄워 당첨 사실을 처음 알린 것.

이후 이 부부는 이 당첨 티켓을 성경.신발장.봉투 등에 옮겨 보관하면서 6개월을 끌었다.

그렇다고 이들이 여유있는 부자도 아니다. 남자는 화물잡역부 여자는 연방공무원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는 소시민이다.

왜 복권 수령을 미뤘을까. 로토 당첨 이후 많은 부부들의 결혼생활이 파탄나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파괴되는 경우가 많아 그들도 그렇게 될까 전전긍긍했다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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