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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오름세 마감·유가는 불안…다우조느 나흘만에 상승

New York

2011.02.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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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원유 97.88불
리비아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뉴욕증시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소 진정되는 듯 보였던 국제유가는 리비아에서 민주화 시위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시장을 지배한 덕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0센트(0.6%) 오른 배럴당 97.88달러에 거래로 장을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원유생산량을 70만 배럴 가량 늘려 900만 배럴 넘게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나흘 만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리비아 사태 영향으로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시장을 지배한 데다 소비지표가 개선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밑에서 머물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1.95포인트(0.51%) 오른 12,130.4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3.15포인트(1.58%) 상승한 2,781.05를, S&P 500 지수는 13.78포인트(1.05%) 뛴 1,319.88를 기록해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 역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안정세를 보였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26.5원에 마감했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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