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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서부텍사스산원유), 29개월 만에 100불 돌파…리비아 등 정정 불안 탓

New York

2011.03.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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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29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2.6달러(2.6%) 오른 배럴당 102.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8%나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5센트(0.5%) 상승한 배럴당 115.97달러에 마감되면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는 데다 이란·예멘·오만 등 중동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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