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선거 초반 풀리도 당선자(사진)는 조재길 브루스 배로스 현 시의원과 그레이스 후 후보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550표를 얻어 24.2%(8일 현재)의 득표율을 올려 1위로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풀리도 당선자의 돌풍에는 세리토스 토박이로 지지유권자층이 넓었고 또한 필리핀계 후보가 지난 10여 차례 선거에서 낙선해 커뮤니티가 똘똘 뭉쳤던 점이 돌풍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더욱이 선거막판 경쟁후보간 네거티브 캠페인이 기승을 부리면서 벨시 공무원연금 파문 등으로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 표심이 교육위원으로 행정경험을 갖춘 젊은 풀리도 당선자 지지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풀리도 위원의 1위 당선에는 한인들의 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00년대초 ABC교육구의 대대적인 위장전입 조사시 적발된 한인 학생들을 풀리도 당선자가 구제해준 것이 알려지면서 한인들의 표가 흡수됐다는 것.
풀리도 당선자는 지난 달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한국 중국 등 아시안 학생들이 많이 적발 돼 퇴학위기에 몰렸고 대다수는 대학입학이 결정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면서 "교육위원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막을 수 없어 퇴학을 면할 수 있게 애를 썼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밖에 풀리도 당선자는 35년간 세리토스에 거주하며 초중고를 마쳐 위트니고를 비롯한 학교 동창들이 지역구에 많이 거주해 이들의 지원도 큰 힘이 됐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풀리도 당선자는 1위로 시의회에 입성하게 됨에 따라 임기 중 순번제 시장에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