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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휴대폰 가입자 43만명

Los Angeles

2011.04.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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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작년말까지 43만명을 넘으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의 '2010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내 휴대전화 업체인 고려링크의 가입자 수가 12월 말 현재 43만1919명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같은 수치는 1년 전(9만1704명)보다 무려 4.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한 9월 말(30만1199명)보다 13만702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분기에 수립됐던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 최고 기록(11만6000명)을 넘어섰다.

고려링크는 현재 333개의 지상 이동통신기지국을 보유해 평양은 물론 다른 14개 주요도시 그리고 22개 도로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고서는 북한 전체 인구의 91%가 휴대전화 통화 가능지역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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