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춘식.이하 상의)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11일 KOTRA LA(센터장 윤원석)와 공동으로 정부조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7시 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 LA)에서 열리는 조달 사업 설명회는 한인 기업 및 한국 기업들이 로컬 및 연방정부의 조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
윤원석 코트라 LA 센터장과 김기천 LA카운티 커미셔너가 강사로 나서며 실제 조달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업체 대표들이 나와 조달사업 경험을 전달한다.
차비호 LA 상의 세미나 공동위원장은 "LA카운티가 지난해 발주한 조달 사업 규모만 해도 23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조달 사업 시장은 거대한 규모"라며 "이처럼 황금시장이지만 한인 기업들이 잘 모르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달 시장은 연방 정부 및 각 로컬 정부가 고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구매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포괄해 일컫는 것으로 연간 규모가 1조달러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각 정부가 대금을 직접 지급하기에 가장 안정적인 시장이기도 하다. 더욱이 여성소유기업이나 소수계 기업에게는 특별 혜택도 주어져 한인 기업들이 참여하기에 유리하다고 한다.
김춘식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조달 시장하면 진입하기에 어려운 시장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3년 이상 세금보고를 제대로 했다면 참여가 가능할 정도로 가입 조건이 까다롭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트 정 세미나 공동위원장은 "경제가 쉽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달 시장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한인기업들이 주류 사회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