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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골프 6일 앞으로 '그린서 우정 나눠요'

Los Angeles

2011.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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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퍼시픽 팜스 골프장
30여개 팀들 치열한 각축전
한인 커뮤니티 최대 골프 축제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며 출전 팀들의 치열한 준비로 LA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일보.IS일간플러스.조인스(JOINS)가 공동주최하고 중앙은행이 후원하며 22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인 골프대회로 발돋움 했다.

게다가 동문간에 끈끈한 유대감이 확립된다는 점때문에 동창회들이 연초부터 준비에 나서는 굵직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22회 대회는 30여개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는 참가 팀 숫자를 동문 회당 두팀까지로 늘인 것도 눈에 띈다.

매년 출전선수가 넘쳐나 고민이 많던 학교들 그 중에 서울고와 용산고가 A팀과 B팀 두팀씩 출전키로 했다.

양 학교 공통으로 A팀은 두달마다 치러지는 토너먼트를 통해 합산 최고 기록 동문들을 선수로 출전시킨다. B팀은 선수 선발전을 따로 열었다.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고 심지어 "본선보다 선발전이 더 힘들다"는 말도 나왔다.

올해 특별히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대회 최다인 4회 우승 학교의 출현 여부다. 후보는 중대부속 중고교와 서울고등학교다.

지난해 우승으로 3회 우승을 달성한 중대부속 중고교 그리고 지난해 아깝게 우승을 놓치는 바람에 올해 다시 4회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고등학교. 양 학교 모두 올해는 '일 내겠다'는 다짐이다. 중대부속 중고는 지난해 우승후 인터뷰 일성이 "내년 우승으로 최다우승을 달성 하겠다"였다. 서울고는 올해 바뀐 룰 대로 2개팀을 출전시키며 기필코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3번째 우승을 벼르는 팀들도 의외로 많다. 1990년 1991년 우승 경력의 용산고 1996년과 2009년 우승을 이끈 중동고도 트리플 크라운을 꿈꾸고 있다. 이외 팀들도 결코 만만치 않다. 절치부심하며 클럽을 갈아온 다크호스가 더 무서운 법.

남모르게 갈고 닦은 비법으로 이번에야 말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곳이 더 많다.

유태아 중앙일보 사업부장은 "올해도 푸짐한 단체상은 물론 상위 3명이 모두 동타를 기록한 팀에는 '이븐파 상' 22위를 차지한 팀에게 주는 '대회장 상' 같은 특별상도 있으며 추첨을 통해 수여되는 푸짐한 선물도 많다"고 전했다.

이제 뚜껑은 오는 2일 11시30분 LPGA투어 기아클래식이 개최됐던 퍼시픽 팜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문의: (213)368-2607



천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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