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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한인들 "한국 FTA 비준 빨리하라"

Los Angeles

2011.11.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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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한인단체대표 30여명
LA총영사관 앞서 결의 대회
17개의 한인단체가 연합한 '한국 국회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촉구' 결의대회가 11일 오전 11시 LA총영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재향군인회.국군포로송환위원회.이북오도민회.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17개 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 한국 국회에 한미 FTA를 빨리 처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들은 ▶한미 FTA 즉각 비준 ▶한미 FTA 조기 비준으로 한미동맹 강화 ▶FTA 당리당략 이용 금지 ▶미주 동포 FTA 절대 지지 등 9개항을 담은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미 FTA 비준촉구 궐기대회 준비위원회의 이용태 공동준비위원장은 "FTA는 혈맹인 미국과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동맹관계를 한층 더 확대하는 중요한 협정"이라며 "한국 국회가 더이상 지연시키면 안된다는 것이 미주 한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궐기대회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김봉건 공동준비위원장 역시 "한미 FTA가 승인되면 경기침체로 고생하고 있는 한인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무역이 경제의 기반으로 무역의 장벽을 낮추고 관세없이 상호 교역하는 것이 양국의 경제에 상호 이익이 되는 만큼 한국 국회는 하루라도 빨리 FTA를 통과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준비위원회 측은 한국 국회 의원들의 빠른 FTA 비준을 위해 여.야 의원 모두의 이메일로 오늘 17개 한인단체가 결의한 촉구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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