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몇 년 전 구매한 종목에서 크게 손실을 보고있는데 아직까지 들고 있습니다. 팔야야 겠는데 원금이 아까워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답= 투자는(주식 부동산 등) 이익과 손실이 병행하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투자자 본인의 실력(이론 적용력)에 대한 정직한 인지와 운에 의한 결과를 실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냉철한 사고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말이 쉽지 대부분은 평범하고 지극히 감정적인 인간인지라 항상 이성적으로 투자 하기는 힘들기에 몇 가지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놓고 투자를 하는 것이 감정을 배제한 객관성에 의존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의 흔한 실수중의 하나는 손실이 큰 종목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경우입니다. 원금이 아까워서 혹은 장기 투자니까 언젠가는 오를것이라는 기대속에 손절매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거나 주가가 시장 대비 혹은 같은 산업군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인다면 과감한 손절매 후 보다 가능성이 높은 유사 종목으로 교체하는 과감성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손실률을 정해 놓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무조건 기계적으로 손절매를 하는 원칙을 세워야 할 것 입니다.
과감한 손절매와 마찬가지로 과감한 이익 챙기기도 중요합니다. 짧은 기간동안 시장대비 혹은 동 산업군 대비 지나치게 폭등한 종목을 더 오를것 같아서 혹은 세금이 걱정되서 그대로 들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아무리 장미빛 전망으로 예상되더라도 최소한의 이익을 챙긴다고 생각해야 하며 자기 나름대로의 수익률 기대치를 정한 후 그 목표에 도달하면 기계적으로 이익 챙기기를 실행하는 원칙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투자의 수익률을 절대 남과 비교하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번 이야기만 하지 손해 본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나만 잃은 것 같은 기분이 투자를 투기형태의 종목 선택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나름대로 자신의 목표를 정해 놓고 이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본인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매년 S&P500 지수 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일 수도 있고 일정 금액 달성이 목표 일수도 있겠습니다. 주의 할 것은 목표치가 높을수록 위험도도 높아지고 달성 확률도 낮아지므로 실현 가능한 목표치의 설정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