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현재 조그마한 개인은퇴 구좌가 있고 올해부터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에도 조금씩 저금을 하려고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답= 온라인 증권사 등을 통하여 본인이 직접 투자 구좌 관리 및 투자 결정을 하는 자립형 (Do-It-Yourself) 투자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증권사나 보험 회사 등의 직원을 통하여 개인은퇴구좌 (IRA) 나 개인은퇴연금 (Annuity) 등을 관리 받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은퇴 플랜 참여 및 관리는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고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힘든 중소 기업 일수록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에 무슨 은퇴 구좌냐고 하겠지만 세제 혜택과 함께 경우에 따라서는 고용주가 불입하여 주는 추가 은퇴 자금까지 있으므로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 플랜에는 반드시 참여할 것을 권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사부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게 되어있습니다.
불입 금액은 생활하고 남는 금액을 넣는것이 아니라 일년 저축 계획을 먼저 세우고 줄일수 있는 소비성 생활비에서 저축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외식비나 커피 담배 술 값만 조급 줄여도 한달에 수백달러 이상을 저금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 제공 은퇴 플랜은 뮤추얼 펀드를 통해 투자하게 되는데 무슨 펀드에 어떻게 투자하여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같은 직장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제공 은퇴 플랜은 회사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플랜을 제공할 뿐 관리 회사가 따로 있습니다. 따라서 인사부에 문의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또한 현재 IRA 나 연금 혹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면 그 구좌를 관리하고 있는 본인의 재정 상담가에게 문의하면 투자나 자산 배치 방법에 대해 조언해줄 것입니다.
명심할 것은 구좌 개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매년 정기적으로 자신의 투자 자산을 점검하고 본인의 재정 상황 변화나 시장의 변화에 따라 필요하다면 투자 자산도 변경을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