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풋볼(NF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선수 하인스 워드(35·사진)가 피츠버그 스틸러스 유니폼을 벗는다.
스틸러스는 29일 팀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4년 동안 간판 와이드리시버로 활약했던 워드가 계약을 1년 남기고 방출 형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워드는 올해 연봉 400만 달러를 받기로 돼 있으나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드래프트를 통해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워드는 지난 시즌까지 1000캐치·1만2083패스리시빙야드·85터치다운(모두 팀 최고기록)을 올리면서 두 차례나 팀을 수퍼보울 우승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