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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계획] 인덱스유니버셜상품

Los Angeles

2012.05.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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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최/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예전엔 어르신들께 덕담이 "오래오래 사세요"였다. 그런데 요즘엔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말이 더 와 닿는다.

이는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요즘은 웰빙(Well-being)과 함께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해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60대 이후엔 일상생활의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주 알츠하이머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노인들의 가장 두려운 질병이 바로 뇌졸중(중풍)과 알츠하이머(치매)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선 알츠하이머(치매)로 고통받는 독거노인이 8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7명 가운데 1명이 혼자 살고 있으며 대도시일수록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시의 경우 치매를 앓는 노인 중 40%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변에 돌보는 사람이 없는 경우 노인환자가 영양실조 집안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과다 약물복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사실 중풍이나 치매 같은 중증질환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경제적 심리적 문화적 파괴를 가져 오기 때문에 온 가족이 고통을 겪는다. 아무리 오래 산들 기억이 없거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롱텀케어(장기간병/요양서비스)보험이다. 메디케어에서는 롱텀케어를 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메디케이드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롱텀케어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롱텀케어는 질병 사고로 생활의 기본적인 6가지 활동(밥 먹기 옷 입기 목욕하기 화장실 가기 용변 보기 침대에서 의자까지 움직이기)중 두 가지 이상을 혼자서 못하게 될 경우 도움을 받아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건강하게 살 수 있고 그런 치매나 중풍과 같은 질병이나 내 몸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구조사에 따르면 롱텀케어는 65세 이하에서도 40%를 차지하고 65세 이상에서 10명 가운데 6명은 수혜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면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현재 양로병원이나 요양센터 혹은 집에서 간병인 캐어를 받을 경우 시설과 서비스에 따라 월 400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의 비용이 든다. 인상폭 역시 매년 4%~8%까지 인플레이션을 앞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요즘은 선지급보장특약조항으로 롱텀캐어 보험이 포함된 생명보험이 인기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사망 전이라도 만성질환(Chronic illness) 중증질환(Critical illness) 말기질환(Terminal illness)의 경우 미리 사망보상금 중 90% 이상까지도 본인이 직접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보험상품에 따라 현금인출이 가능한 인덱스유니버설상품을 이용하면 일정이자를 보장 받으며 현금계좌를 통해 은퇴 후 연금식의 인출도 가능하다. 가정의 달 5월이다. 롱텀캐어 준비야말로 마지막 가족사랑의 실천임을 잊지 않기 바란다.

▶문의: (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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