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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노리는 한국 프랜차이즈] (3) 꽁돈삼겹살 전영민 대표…"푸짐한 밥상 뉴욕에도 차려야죠"

New York

2012.06.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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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70여 개 매장 운영
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10곳
“싼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꽁돈삼겹살 입니다.”

전영민(사진) 대표가 운영하는 삼겹살 전문점 꽁돈삼겹살의 경쟁력은 가격 대비 푸짐한 밥상이다. 전 대표는 “뉴욕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도시”라며 “꼭 뉴욕에 깃발을 꽂고 싶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전 대표는 2004년부터 법인회사 위두를 설립했다. 8년 만에 꽁돈삼겹살은 전국에 6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삼겹살 전문점으로 성장했다. 직영점 6개를 합하면 한국 내 매장 수는 70개가 넘는다.

해외 진출 욕심도 현실화했다. 싱가포르(5개)을 비롯해 베트남(3개)과 일본(2개)에서도 꽁돈의 이름을 만날 수 있다.

전 대표는 “흔히 배불리 먹고 생각보다 값이 싸게 나왔을 때 ‘꽁돈으로 먹었다’고 하는데 꽁돈삼겹살이 그런 곳”이라며 “저가 마케팅이 통했다”고 평가했다.

꽁돈은 최상급 삼겹살과 쇠고기를 재료로 하며, 고급스런 원목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몄다.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꽁돈이 내건 브랜드 컨셉트이다.

전 대표는 미국에서도 같은 컨셉트를 이용할 계획이다. 좋은 식재료를 쓰면서 가격 거품은 확실히 빼겠다는 것. 미국이나 동부지역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진출할 생각이다.

그는 “K-POP 열풍에 힘입어 K-푸드와 코리안 바비큐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동부지역에도 꽁돈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www.kkongdon.co.kr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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