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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윤씨 '박근혜 선거 캠프' 합류

재외국민본부장 깜짝 영입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해외동포 표심을 잡기 위해 '토크쇼 대부' 자니 윤(76.본명 윤종승.사진)씨를 깜짝 영입했다.

박 전 위원장의 경선 선거대책위원회인 '국민행복캠프'에서 재외국민본부장을 맡게 된 윤씨는 1960년대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코미디언과 토크쇼 진행자로 활약한 유명 방송인이다. 현재는 박 전 위원장 지지단체인 '한미 HR포럼'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윤씨가 발탁된 배경엔 지난 수십년간 미주 한인사회에서 광범위한 인맥을 다져온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국에서 부시대통령 선거캠프에 참가한 적은 있어도 고국의 대선 후보를 위해서는 처음으로 활동하게 됐다"면서 "기운도 넘치고 더 늦기 전에 해 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씨는 조직 구성 계획에 대해 "몇 년 전부터 LA에서 함께 활동하던 '한미 HR포럼'과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임태랑.마유진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며 "한미 HR포럼은 특히 미주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223만명에 이르는 해외동포 표심은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주 한인사회는 유권자가 86만 명에 달해 한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씨는 2007년 박 전 위원장이 LA를 방문했을 당시 '박근혜 후원회 모임' 회장을 맡아 후원회 발대식 행사를 준비했던 개인적 인연이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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