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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도 큰 효과 2개 중 1개 기아 관련"

Los Angeles

2012.07.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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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경제개발국 국제통상부 톰 크로처 이사
기아차 공장(KMMG)과 협력업체들의 활동이 조지아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고무적이다.

조지아 공대가 최근 연구한 바에 따르면 2012년 조지아주가 창출한 일자리는 2만2000개다. 그런데 기아차와 부품업체들이 만든 일자리는 1만1000개나 된다.

기아차가 3000개 50여 개 한국 부품 협력업체들이 8000개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자리 2개 중 하나가 기아차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면 그 엄청난 효과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기아차 공장이 있는 웨스트포인트시를 포함한 트룹카운티의 경우를 보면 파급효과는 더욱 크다. 기아차 공장이 들어 선 지역은 10~20년 전만 해도 방직회사들이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의류산업이 내리막 길에 들어서면서 지역 경제는 휘청거렸다. 기아차가 본격적인 차량 생산을 시작하던 2009년 조지아주 실업률은 14.3%였다. 현재는 9.7% 수준이다.

웨스트포인트시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아마도 2009년의 경우 실업률이 17~18%까지 갔었을 것이다. 그만큼 기아차와 한국 부품업체들이 미친 영향은 크다.

앞으로도 조지아주 정부는 기아차와 협력업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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