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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공하면 배고프다는 말은 옛말이다? [ASK미국 교육-앤지 김 학장]

Los Angeles

2012.09.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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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김/비젼21아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학교 학장
▶문= 저희 아이가 학교공부보다는 미술 쪽에 더 많은 관심과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면 취직도 어렵고 가난하게 살 것 같은 걱정이 앞서는데 좋은 방안이 없을까요?

▶답= 미국의 청년 실업률은 18% 이상으로 전체 실업률 9.1%의 두배 수준이나 됩니다. 문제는 청년실업난의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교육의 방향도 명문 대학입시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장래 인생행로까지 고려하여 마스터플랜을 짜야 될 것입니다. 시대가 변했다면 그 시대가 요구하는 전공과 직업을 찾아가야 됩니다.

지금은 사회구조 전반에서 '크리에이티브 (독창적 창의)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창의적 생각과 디자인 마인드로 무장한 인재들이 사회 곳곳에서 대접받는 시대로 변화됨에 따라 아트 전공자들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고 있습니다.

미술을 하면 배고프다는 말은 옛말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아트 또는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취업자수는 무려 298만명에 이릅니다. 관련학과의 취업률은 평균 80%를 웃돌고 인기직종의 경우는 졸업도 하기전에 데려가는 사례가 부지기수 입니다.

소득도 높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아트디자인 업계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5만 2290달러로 미국 직업별 평균연봉 4만 553달러 전체 오피스 매니저들의 평균연봉 4만 899달러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디자인업종의 매니저급 평균임금은 12만 6620달러 영화나 비디오산업으로 들어가면 평균연봉은 무려 12만 5010달러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뉴욕 월가의 금융분야 평균 연봉은 7만 290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비전과 안정적인 길을 찾아줄 수 있는 열쇠는 '디자인 경제학'에 숨어있다고 봅니다.

귀하의 자녀가 아트에 취미와 관심을 보인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재능을 적극적으로 발견 개발하여 창의적 잠재력을 키워주는 아트 교육을 시켜보시기를 권합니다.

대학졸업후의 취업기회가 일반 전공자보다 훨씬 더 다양해질 것이며 더욱 풍성하고 경쟁력있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비젼21 아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학교 (213) 219-1289 / (213) 385-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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