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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효과 소진·지표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다우지수 40P↓

New York

2012.09.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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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효과가 사라지고 경제 지표가 부진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0.27포인트(0.30%) 떨어진 1만3553.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58포인트(0.31%) 내려간 1461.1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28포인트(0.17%) 하락한 3178.67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연준의 QE3에 따른 상승세 이후 조정 장세가 나타냈고 제조업 지표 부진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 주) 제조업지수가 -10.4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과 전월의 -5.85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 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발표돼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EU 재무장관들은 지난 14∼15일 유럽중앙은행(ECB)에 역내 모든 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는 등의 ‘은행 동맹’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ECB의 역할과 구제금융 요청 조건 등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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