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기업 실적 호전에 주가 상승

16일 뉴욕증시는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신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일부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7.55포인트(0.95%) 오른 1만3551.78에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스페인 재무부 관리 발언을 인용, 스페인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구제금융 체제에 따른 지원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일부 대기업들의 실적도 기대 이상이었다. 존슨앤존슨(J&J)은 3분기 순익이 3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4억4000만 달러(주당 1.24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은 곧 아이패드 미니 출시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2% 넘게 뛰었다. [연합뉴스]

2012.10.16. 17:45

고용 개선 불구 주가 보합세…실업수당 신청 3만 건 감소

11일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악화 우려,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이 여전해 보합세에 머물렀다. 고용통계의 집계 상 오류 가능성도 전해져 오전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8포인트(0.14%) 내린 1만332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28포인트(0.02%) 오른 1432.84였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포인트(0.08%) 떨어진 3049.38을 기록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33만9000건으로 전주의 36만9000건(수정치)에 비해 3만 건 감소했다. 이는 2008년 2월 중순 이후 56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37만 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다.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평균 건수도 지난주 36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1500건 줄었다. 하지만 이번 통계에는 한 대형 주의 분기 실업자 수가 누락된 때문이라는 보도가 오후 들어 나오면서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2012.10.11. 16:44

대기업 실적 탓 주가 하락세

10일 뉴욕증시는 알코아 등 대기업들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56포인트(0.95%) 내린 1만3344.9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올해 3분기에 1억4300만 달러(주당 1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1억7200만 달러(주당 15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던 것과 대비된다. 실적 발표 첫 순서인 알코아가 적자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고 이로 인해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실제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주택시장이 광범위하게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연준이 관할하는 12개 지역 모두에서 기존 주택 판매가 증가했으며 판매 가격은 오르거나 안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2.10.10. 16:31

경기·실적 우려 등에 뉴욕증시 하락…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9일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한데다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두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도 번져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12포인트(0.81%) 내린 1만3473.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4.40포인트(0.99%) 하락한 1441.4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7.33포인트(1.52%) 떨어진 3065.02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의 큰 폭 하락에서 보듯 기술주가 내림세를 주도했다. IMF는 이날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각각 3.3%와 3.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 1분기 세계 경제가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2분기 들어 또다시 둔화 조짐을 보였다”며 “특히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성장세가 주춤했다”고 지적했다. IMF는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유로존의 금융부문 불안, 아시아와 남미지역의 국내 수요 부진, 미국의 성장 둔화 등을 꼽았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우려도 부담이 됐다. 이번 주부터 뉴욕시장 상장기업들이 줄줄이 성적표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몇몇 선행지표와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작년 3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됐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 간 각축양상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도 불투명성을 싫어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 됐다. [연합뉴스]

2012.10.09. 21:42

지표·연준 의사록 등에 주가 상승

4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등이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부양 의지도 강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75포인트(0.6%) 오른 1만3575.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0.41포인트(0.72%) 상승한 1461.4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3포인트(0.45%) 뛴 3149.46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7000명으로 전주보다 4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 명보다는 적은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고용 경기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예상치보다는 적었기 때문에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5일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11만5000명으로 전월(9만6000명)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투자분위기를 호전시켰다.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8월 공장주문 실적은 전월 대비 5.2% 줄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전월 대비 감소폭으로는 가장 큰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5.9% 감소보다는 나은 것이어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수송장비 주문이 34.9%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0.7% 증가해 비교적 호조세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2012.10.04. 19:52

스페인 기대·우려 교차 주가 혼조

2일 뉴욕증시는 스페인이 곧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미국의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 등도 작용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75포인트(0.24%) 떨어진 1만3482.36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26포인트(0.09%) 상승한 1445.7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51포인트(0.21%) 오른 3120.04를 각각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익명의 유로존 관계자를 인용, 스페인이 다음주에 전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이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해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독일 정부 소식통 역시 아직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확실한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12.10.02. 20:30

뉴욕증시, 상승세 못 지켜 혼조 마감

1일 뉴욕증시는 비교적 강한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분을 상당 부분 까먹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77.98포인트(0.58%) 오른 1만351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82포인트(0.27%) 상승한 1444.49였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포인트(0.09%) 하락한 3113.53으로 끝났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인디애나 경제클럽 연설을 통해 최근 3차 양적완화(QE3)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비판에 반박했다. 그는 경기악화가 예상됐지만 미국의 성장률이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릴 만큼 빠르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준의 부양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준의 부양책이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통화정책에 다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시장에는 부담을 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제조업지수는 9월에 51.5를 기록, 3개월 간의 위축세에서 벗어났다. 이는 전월 49.6보다 개선된 것이고 전문가 추정치(49.7)도 웃도는 수치다. ISM 제조업 지수가 확장국면을 나타냄에 따라 오전 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1%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2012.10.01. 20:20

경기 불안감 남아 주가 하락

28일 뉴욕증시는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테스트 결과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오고 미국 소비지출 지표도 개선됐지만 경기 불안감이 남아있어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84포인트(0.36%) 떨어진 1만3437.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6.48포인트(0.45%) 내린 1440.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7포인트(0.65%) 하락한 3116.2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떨어졌지만 3분기 전체로 보면 다우는 4% 이상, 나머지 지수는 6%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의 8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5% 늘어나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2012.09.28. 17:04

유로존 불안정…뉴욕증시 하락, 신축주택 거래가격 5년래 최고

26일 뉴욕증시는 스페인과 그리스의 소요사태가 심화되는 등 유로존이 불안정한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04포인트(0.33%) 떨어진 1만3413.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8.27포인트(0.57%) 내려간 1433.3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3포인트(0.77%) 하락한 3093.70을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에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노총이 정부의 긴축재정을 거부하며 24시간 총파업을 벌이는 바람에 전국이 마비양상을 보였다. 공공 운수 노조의 파업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아테네 공항 관제사들도 부분 파업을 벌여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상당수 취소되거나 변경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정부의 긴축정책과 세금인상에 항의하는 폭력파업이 발생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시위대는 스페인 정부가 유로존 당국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북부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다시 독립을 추진하고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정부는 49억 유로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악재도 많았다. 미국의 8월 신축주택 거래가격은 5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였지만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전월대비 11.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17%나 올랐다. [연합뉴스]

2012.09.26. 16:24

전국 대도시 주택가격 또 올랐다…압류사태 진정 등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

전국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이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오르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발표된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했다. 또 6월과 비교해서는 1.6%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시장 매물 감소, 고용개선 등이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택가격은 2003년 수준에 불과해 주택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인 것으로 판단된다. 데이비드 블리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위원장은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것은 주택시장에 청신호”라며 “싱글패밀리 하우스 판매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기존 주택 판매가 늘어난데다 시장에 나온 매물이 줄고, 압류사태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은 전월과 비교해 주택가격이 1.2%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2.6% 하락했다. 이밖에 애틀랜타(-9.9%), 라스베이거스(-1.0%), 클리브랜드(-0.9%)도 전년 동기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피닉스는 작년 7월보다 주택가격이 16.6%나 올라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뉴욕증시는 주택시장을 포함한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연준 인사의 발언과 경기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1.37포인트(0.75%) 떨어진 1만3457.5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5.30포인트(1.05%) 내려간 1441.59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43.05포인트(1.36%) 하락한 3117.73으로 마감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25. 16:11

경제성장 둔화 우려 주가 하락, 페이스북 9%↓…나스닥 부진

24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태에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0.55포인트(0.15%) 내린 1만3558.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26포인트(0.22%) 하락한 1456.8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8포인트(0.6%) 떨어진 3160.78에 각각 장을 끝냈다. 시장에서는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이 다시 확산됐다. 독일의 Ifo 경제연구소가 7000여 개 기업의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01.4를 기록, 전월의 102.3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5개월째 내림세로, 시장 전망치 102.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은행연맹 설립안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 의회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도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악화시켰다. 그리스 재정긴축 문제에 대해서도 프랑스는 그리스가 세제 등 경제 개혁을 진지하게 이행한다면 긴축 이행 시기를 연장해줄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독일 등은 이행시기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의견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사업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바람에 주가가 9% 가량 급락, 나스닥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금융전문잡지 배런스는 페이스북의 주가가 여전히 비싸다면서 적정 주가는 15달러라고 제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기업공개(IPO) 당시 주당 38달러에 상장됐으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40% 넘게 떨어졌다. [연합뉴스]

2012.09.24. 17:33

글로벌 경기 부진에 주가 혼조세

20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경기지표들이 부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97포인트(0.14%) 오른 1만3596.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79포인트(0.05%) 내린 1460.2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66포인트(0.21%) 하락한 3175.96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7만5000명에 비해 많은 것으로 지난주에도 열대성 태풍 ‘아이작’으로 인해 9000명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37만7750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증가,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5주 연속 증가세여서 8월 이후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8월 경기선행지수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조업도 침체양상을 지속했다. HSBC가 집계한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8로, 전월 확정치 47.6보다는 상승했으나 경기 확장 기준인 50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연합뉴스]

2012.09.20. 15:59

소비재·건설 주 강세로 주가 상승…페이스북 6주만에 최고치

19일 뉴욕증시는 주택경기의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2포인트(0.1%) 오른 1만3577.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73포인트(0.12%) 상승한 1461.0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82포인트(0.15%) 오른 3182.62를 각각 기록했다. 주택경기가 살아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재 관련 주와 건설 관련 주가 많이 올라 시장을 주도했다. 페이스북은 그간의 약세를 딛고 6% 넘게 급등해 6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BOJ)이 자산매입기금을 10조 엔 증액하고 정책금리를 동결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한 것도 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줬지만, 그다지 강력하지 않은 조치라는 평가가 많아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예상 밖으로 늘어난 미국의 원유 재고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계획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31달러(3.5%) 떨어진 배럴당 91.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2012.09.19. 15:48

뉴욕증시, 경기지표 엇갈려 보합…주택 시장·판매전망 지수 상승세

18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부양책 발표 효과가 반감된 가운데 경기지표가 엇갈려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54포인트(0.09%) 오른 1만356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7포인트(0.13%) 내려간 1459.3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87포인트(0.03%) 하락한 3177.80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주택시장의 경기를 나타내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는 9월에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40을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붕괴하기 직전인 2006년 6월 이후 6년여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향후 6개월간 주택 판매 전망지수도 전월의 43에서 51로 뛰었다. 이 역시 2006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어서 향후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1336억 달러)에 비해 12%나 감소한 117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 평균인 1250억달러보다도 적은 것이다. 이에 비해 실적이 경기선행 지표로 많이 활용되는 특송업체 페덱스는 자사 실적 전망뿐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춰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낳게 했다. 페덱스는 내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4%에서 1.9%로 낮추고 세계 성장률도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2012.09.18. 16:07

양적완화 효과 소진·지표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다우지수 40P↓

17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효과가 사라지고 경제 지표가 부진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0.27포인트(0.30%) 떨어진 1만3553.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58포인트(0.31%) 내려간 1461.1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28포인트(0.17%) 하락한 3178.67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연준의 QE3에 따른 상승세 이후 조정 장세가 나타냈고 제조업 지표 부진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 주) 제조업지수가 -10.4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과 전월의 -5.85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 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발표돼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EU 재무장관들은 지난 14∼15일 유럽중앙은행(ECB)에 역내 모든 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는 등의 ‘은행 동맹’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ECB의 역할과 구제금융 요청 조건 등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2.09.17. 20:08

FOMC 앞두고 주가 소폭 올라…미 수입물가 5개월만에 상승세

12일 뉴욕증시는 추가 부양책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99포인트(0.07%) 뛴 1만3333.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00포인트(0.21%) 오른 1436.5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9.78포인트(0.32%) 상승한 3114.31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 회의를 시작했고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분의 2가 연준이 추가 부양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연준은 오는 13일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유럽의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에 대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도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헌재는 이날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과 ESM 설립에 대한 집행 정지 가처분 긴급신청을 기각했다. 독일 헌재는 그러나 이번 결정이 위헌 여부 판결에 앞서 임시적인 효력을 갖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 ESM은 독일의 분담액 보증 규모를 최대 1900억 유로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ESM 법안의 본안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12월에 나올 예정이지만 독일 헌재가 이번 가처분 소송을 본안 소송에 준해 판결했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ESM에 사실상 합헌 판결을 내렸다는 해석이다. 미국의 수입 물가는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노동부는 지난 8월 평균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4% 상승을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2012.09.12. 16:25

미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도 주가 상승…다우지수 5년래 최고 수준

11일 뉴욕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도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9.07포인트(0.52%) 뛴 1만3323.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48포인트(0.31%) 오른 1433.5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51포인트(0.02%) 상승한 3104.53을 각각 기록했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12~13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규모를 줄이지 못하면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현재의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예산안 협상이 중기적으로 GDP 대비 미국의 부채 비율을 하향 안정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현재의 수준에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부채에 대한 우려는 독일에서도 제기됐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앞서 정치권이 부채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 미국의 과도한 부채를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지적했다. 미국의 지난 7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 달러로 전월의 419억 달러보다 1억 달러(0.2%) 늘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둔화 영향이 컸다. [연합뉴스]

2012.09.11. 16:01

경기부양 기대 뉴욕증시 상승, 미 실업률 8.1%…고용시장 여전히 부진

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과감한 통화정책을 펼 가능성은 커졌다는 분석에 따라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4포인트(0.11%) 오른 1만3306.6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4년 9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5.80포인트(0.41%) 상승한 1437.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61포인트(0.02%) 오른 3136.42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8.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의 8.3%에 비해 낮아진 것이고 시장 예상치 8.2%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비농업 부문 고용자가 9만6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연합뉴스]

2012.09.07. 16:43

ECB 채권매입 발표 환영, 고용지표 개선…주가 급등

5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을 발표한데다 미국 고용지표도 호전돼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4.52포인트(1.87%) 오른 1만3292.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4년9개월만의 최고수준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5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2000건 줄어 8월 첫째 주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2012.09.06. 15:47

뉴욕증시, 애플 신제품 기대 등에 혼조

4일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애플이 아이폰5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회복,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54.90포인트(0.42%) 내린 1만3035.9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는 49.6으로, 7월의 49.8에 비해 떨어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약 3년만의 최저치다. 위축됐던 투자심리는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살아났다. 애플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행사’를 연다며 주요 애널리스트들과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냈다. [연합뉴스]

2012.09.04. 20: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