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캠프와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선거캠프가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보고한 8월 한 달간 선거비용 지출 내역서의 한 대목이다.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23일 민주.공화 양당 대선 후보의 선거비용 지출내역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한 예로 오하이오주에서 두 후보는 8월에 '아이스크림 유세' 대결을 펼쳤다. 오바마가 먼저 샌더스키에서 350명의 지지자를 모아놓고 연설을 하면서 360달러어치의 아이스크림 값을 지출했다. 그러자 뒤이어 롬니는 8월 14일 제인즈빌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존 캐시 오하이오 주지사와 함께 중소기업인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면서 5790달러어치의 아이스크림을 샀다.
8월 한 달간 TV광고와 선거운동원 봉급 등으로 오바마 캠프는 5895만 달러 롬니 캠프는 3265만 달러를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