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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롬니 공화 대선 후보…한인사회에 지지 호소 [2012미국대선]

Washington DC

2012.09.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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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P 후보자 토론회 앞서 서면으로 정책 알려
 오바마 “미국에 공헌…한인 자문위원회 재구성”
 롬니 “전문분야 전공한 유학생에 영주권 부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한인사회가 미국에 공헌해 온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새 정부 구성시 한인사회 자문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인정치참여연합(KCCP)이 주최해 다음달 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정치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보내온 공통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인사회 중요한 이슈를 세금인하와 일자리 창출을 필두로 한 경제재건이라고 강조하면서 한인사회 등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들을 포함한 전국민이 기업경영기반 개선, 교육기회 확충 등에 힘쓰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트 롬니 후보 역시 KCCP의 질문서에 대한 답을 보내왔다. 롬니 진영은 그러나 개개 질문에 답하는 대신 메모식의 자신의 공약사항들을 정리해 답해왔다.

 롬니 후보가 강조한 공약의 대전제는 성공을 위한 기술, 미국을 위한 무역, 적자근절, 중소기업 지원, 이민법 등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롬니 후보의 경우 특별히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의 표시나 한인사회만을 대상으로 한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 이민 조항에서 전문분야의 유학생들에 영주권을 부여하는 안을 언급한 것만이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KCCP측은 전날에 이어 후보자 가운데 상원의원 출마자들의 답변도 공개했다.

 팀 케인 전 버지니아 주지사와 조지 앨런 전 의원 등 두 후보 역시 한인사회에 해당하는 정책의 이슈들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팀 케인 후보의 경우 한인들이 차별적 대우받는 것이 시정돼야 하며, 드림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조지 앨런 후보는 사업 운영에 오바마 케어가 한인 기업인들에 부담을 될 것이기에 반대하며, 강제성노예 문제에 대해 한인사회가 바라는 열망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인 후보는 한국방문 사실을 거론하기도 하고 마크 김 의원의 버지니아 주하원 선거운동에 동참했던 것을 열거하기도 했으며, 앨런 후보는 주지사 시절 한미자유무역협정 지지, 미주한인의 날 설정 법안 상정 통과 등을 거론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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