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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목에 따른 미래 취업 기상도 알아보면? [ASK미국 교육-앤지 김 학장]

Los Angeles

2013.01.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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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김/비젼21아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학교 학장
▶문= 올해 제 아이가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전공과목에 따른 미래의 취업 기상도에 관하여 참고할 만한 정보가 없을까요?

▶답= 몇년동안 지속 되어온 불경기의 여파로 대학취업률이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대졸 홈리스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하는 슬픈 이야기도 들립니다. 하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지구촌이 들썩이는 혼란 뒤에는 반드시 '패러다임 시프트(변화)'가 일어난 것을 깨닫습니다.

1929년 대공황 이후 제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산업생산의 고도화가 이뤄졌고 70 80년대 장기침체를 겪으며 현대첨단기술 체제로 대세가 이동했습니다. 90년대 중반 금융위기 후에는 IT 산업 등 디지털 시대가 개막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찾아올 패러다임은 어떤 것일까요? 많은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 산업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디지털 산업이 밑바탕을 이루면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잡을 수 있는 보다 창의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하는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내며 동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디자인과 미술'입니다.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는 디자인의 가치가 기업의 핵심역량과 국가의 지적자산으로 한없는 값어치를 갖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디자인 경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잡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토대로 아이팟과 아이패드를 개발하여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그는 소비자의 감성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먼저 완성하고 그에 맞춰 기술개발을 시작하는 '디자인 우선주의' 전략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P&G의 A.G 래플리 회장 뱅 앤 올룹슨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LA그룹 구본무 회장 등도 디자인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대표적인 경영인으로 손꼽힙니다.

귀하의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꼭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전공으로 선택하여 창의성과 디자인 감각을 키워 준다면 미래 취업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는 최근 수년간 나이키 GM 인텔 맥도널드 등 다국적 기업들이 경영대학원 출신 졸업생보다 디자인을 공부한 졸업생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문의: 비젼21 아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학교 (213) 219-1289 / (213) 385-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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