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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000만명분 구매" 코로나 치료제 무료 배포
Los Angeles
2021.11.18 20:28
2021.11.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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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1000만명분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화이자가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말부터 내년까지 물량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면서 무료로 쉽게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를 행정부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치료제가 팬데믹 탈출에 있어 또 하나의 핵심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하지만 백신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오늘 백신을 맞으라. 안전하고 무료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00만명분은 머크앤드컴퍼니(MSD)에서 연방 정부가 구입하기로 한 물량의 갑절 규모이며 화이자 치료제는 1명분에 530달러 정도로, 700달러 수준인 머크 치료제보다 저렴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연말까지 18만명분, 내년말까지 최소 5000만명분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 치료제는 알약 형태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자체 임상시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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