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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19 백신 맞으세요"

독감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뉴욕시 보건국이 시민들에게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22일 시 보건국은 "매년 약 1500명에서 2000명의 뉴요커들이 독감이나 폐렴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업데이트된 백신은 이번 시즌 유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변종 바이러스를 예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특히 고위험군인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에게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으며, 백신 접종은 지역 보건소나 약국, 병원 등에서 가능하다.     백신 접종 관련 자세한 정보는 311에 전화를 통해 문의하거나 시 보건국 웹사이트(www.nyc.gov/site/doh/health/health-topics/flu-seasonal.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 보건국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경우 중증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 외에도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독감 백신 예방접종 백신 접종 독감 시즌

2025.10.22. 19:55

쿡카운티 독감-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시작

시카고 시와 쿡카운티 보건국이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시카고와 쿡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의료보험 소지 여부나 이민 신분과 상관없이 누구나 보건국에서 맞을 수 있다. 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약국이나 주치의를 통해 접종 가능하다.     시 보건국은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티 칼리지에서 무료 백신 클리닉을 운영한다.     쿡카운티 역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섯 곳의 쿡카운티 병원에서 순차적으로 무료 백신 클리닉을 운영한다. 쿡카운티 병원의 경우 상시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백신 접종 일정은 시카고 보건국(chicago.gov/city/en/depts/cdph)과 쿡카운티 보건국(cookcountypublichealth.org)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쿡카운티 주민 14%만이 작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감 접종의 경우 전체 주민의 30%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무료접종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 백신 접종 독감 접종

2025.10.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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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LA한인타운 월그린이 무료 백신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 월그린 직원들은 주사기와 백신용기 모양의 커스튬을 하고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접종을 안내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월그린 웹사이트(walgreens.com/findcare/schedule-vacci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진 기자코로나 백신 백신 무료 무료 백신 예방접종 시즌

2025.10.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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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스트라투스’ 확산

최근 뉴욕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스트라투스(Stratus)’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스트라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계열인 XFG에 붙은 별명으로, 특히 뉴욕주에서는 기존 우세종이던 님버스(NB.1.8.1)를 제치고 지배적인 변이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스트라투스 변이가 이전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를 더 잘 회피하고, 세포에 더 강하게 결합하는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전염력이 높다고 분석한다.   일반적인 증상은 인후통, 발열, 피로, 기침, 콧물 등 다른 오미크론 변이와 유사하다. 그러나 거칠고 쉰 목소리, ‘면도날처럼 아픈’ 인후통은 스트라투스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스트라투스가 기존 변이보다 더 심각한 질병이나 입원율 증가를 초래한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하지만 비교적 가벼운 감염이라도 일부 환자에게는 장기 코로나(Long COVID)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온다.   보건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을 포함한 대상자들에게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라투스 코로나 스트라투스 변이 장기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2025.10.09. 19:52

‘뉴욕주민 누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약사에게 코로나19 백신 처방 및 접종 권한을 부여하는 임시 행정명령을 또다시 연장했다. 연방정부가 처방전이 있어야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제한했지만, 뉴욕주에선 약사가 백신을 처방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해 백신 접근성을 열어둔 것이다.   호컬 주지사는 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30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주 보건국은 "모든 뉴욕주민은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과 고위험군으로 한정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민 코로나 백신 접종 뉴욕주민 누구 백신 처방

2025.10.05. 16:10

코로나도 다리에 자살 방지벽 만든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탬파베이의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리지와 함께 '미국의 3대 자살다리'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샌디에이고 코로나도 다리에 자살 방지벽이 설치된다.   최근 가주교통국(Caltrans)이 이 방지벽 설치안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설계 및 엔지니어링 단계에 돌입했다. 다만 실제 건설에 필요한 예산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1969년 건설된 코로나도 다리는 지금까지 550명이 자살을 감행해 금문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자살 숫자가 많은 교량이다. 금문교엔 지난해 4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돼 자살 방지 그물이 설치됐고 그 결과 자살률이 73% 감소했다.   코로나도 다리의 자살 방지벽은 투명하게 설치돼 구조물의 경관을 해치지 않으며 방문객들의 난간 접근을 차단할 전망이다. 가주교통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코로나 방지벽 자살 방지벽 방지벽 설치안 샌디에이고 코로나

2025.09.25. 20:37

IL 코로나19 백신 자체 권고안 마련

일리노이 보건 당국이 연방 정부와는 다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20일자 1면 보도〉을 마련했다.     22일 일리노이 보건국 접종 권고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18세 이상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결정했다.    또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사이 아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장려키로 했다. 2세부터 17세 아이 중에서는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부모가 원할 경우 백신 접종을 하도록 했다. 또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사람, 산후 및 모유 수유 중인 사람 등도 대상이다.   이번 결정이 일리노이 정부의 백신 접종 관련 최종 결정은 아니다. 주 보건국은 이번주 공식 접종 권장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 보건국은 이와 관련 “연방 정부가 과학에 근거를 두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백신 접종 권고안을 내렸기 때문에 다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국은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권장을 하지 않고 개인 선택에 맡겼다. 이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연방질병통제소장에게 달렸다.     주 보건국 백신 접종 권고위원회는 고위험군 주민들에게만 백신 접종을 권장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까지 주민들이 자신이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저위험군 주민들이 감염되면 고위험군 주민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도 감안했다.     로리 아동병원의 라비 자베리 박사는 이번 권고안과 관련 “많은 환자들이 어떻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혼란스러워한다”며 “주 차원의 권고가 접종 절차를 단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 보건국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이번 접종 권고안과 상관없이 백신 접종비를 보험으로 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연합체인 AHIP가 이달초 회원사들은 9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비를 커버해 가입자들은 2026년 연말까지 접종비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AHIP 가입사가 아닌 유나이티드헬스케어도 백신 접종비를 커버할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코로나 권고 백신 접종비 보건국 백신 일리노이 보건국

2025.09.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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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상 주민,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캘리포니아주가 연방정부의 제한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에 맞서 독자적인 지침을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 보건 당국은 18일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주민은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을 권한다”며 오리건·워싱턴·하와이주 등과 ‘주정부 보건 동맹’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의 지침은 소아과·산부인과 학회 등 주요 의료 단체의 권고를 반영한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또 보험사가 주 정부 승인 백신 비용 전액을 부담토록 한 AB144 법안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민간 건강보험과 메디캘(Medi-Cal) 모두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고위험군에 한해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은 CDC(연방질병통제센터) 자문위원 전원을 교체하면서 백신 회의론자들을 포함시켜 신뢰성 훼손 지적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연방 자문위 권고와 무관하게 자체 지침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접종 가능해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며 “혼란을 줄이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코로나19 확진율은 9월 초 기준 11.7%로 작년 동기보다 소폭 높아진 상태다. 주 보건국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독감·RSV 예방 접종도 당부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생후 백신 접종 백신 무료 백신 회의론자들

2025.09.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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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일원 코로나 백신 이달말부터 접종 가능

시카고 주요 약국에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했지만 실제 접종은 이달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사가 생산했고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     최근 이 백신들은 시카고 지역의 월그린스와 CVS에 도착했다. 하지만 실제 접종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FDA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자로 지정했다. 어떤 병력을 고위험군인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연방질병예방센터는 천식이나 흡연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이달말에 자체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CDC 역시 18일과 19일에 백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이후 각 보험사들이 백신 커버리지를 내놓기 때문에 이달말은 되어야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만약 보험사가 백산 접종을 커버하지 않게 되면 개인당 100달러에서 200달러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율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FDA 가이드라인에 포함되는 노인과 고위험군 주민들은 월그린이나 CVS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이외 주민들은 이달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이 아닌 보건소는 이달말 혹은 내달초에 백신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카고 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후면 보험 소지나 소득 정도에 상관없이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일원 코로나 백신 접종율 시카고일원 코로나 백신 가이드라인

2025.09.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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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없이 약국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콜로라도주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두 대형 약국 체인이 접종을 제한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긴급 조치다. 덴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환경국(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CDPHE)의 네드 칼론지(Ned Calonge) 최고 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는 지난 3일 ‘포괄적 처방 명령(standing order)’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약국에서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포괄적 처방 명령은 말 그대로 관할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처방전과 같다. 과거에도 이 제도를 활용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기 전부터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을 누구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있다. 콜로라도 주약사위원회(Colorado State Board of Pharmacy)는 같은 날 긴급 회의를 열고, 약국과 약사들이 이 명령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CVS와 월그린은 콜로라도 주내 매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처방전을 제출한 사람에게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콜로라도에서는 약사가 백신을 접종하려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가 필요하다. 같은 규정을 두고 있는 주는 콜로라도를 포함해 총 16개다. 예년에는 연방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뒤 며칠 안에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FDA가 2주전 백신을 승인했음에도 위원회는 아직 회의를 열지 않았다. 회의 일정도 9월 중순으로 잡혀 있고, 설령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권고가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콜로라도는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워싱턴에서 내려온 비합리적 규제로 인해 주민들이 백신을 맞지 못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FDA는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과, 중증 위험을 높이는 30여개 질환을 가진 젊은 층으로 제한했다. 과거에는 생후 6개월 이상이면, 최근 두 달 이내 감염 이력이 없는 경우 누구나 매년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물론 의사가 원하면 ‘비승인(off-label)’ 처방을 통해 건강한 사람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보험사가 비용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 오프-레이블 처방은 흔히 이뤄지며, 예컨대 난임 치료 중인 여성이 원래는 유방암 치료제로 쓰이던 약을 처방받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콜로라도의 주요 건강보험사들은 이번 조치 이후 비용을 전액 보장할 지 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측은 “CDC 권고가 나오면 검토하겠다”면서도 “2025~26 시즌 코로나19 백신을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처방전 코로나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 콜로라도 주약사위원회 약국과 약사들

2025.09.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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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VA는 의사 처방전 필요, MD는 불필요

백신 효능에 의문을 제기해 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접종 권고 정책 폐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수전 모나레즈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국장에게 특정 코로나19 백신 승인 철회 등 백신 정책을 변경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끝내 해고했다.   또한 CDC  산하 백신 자문위원회 위원 17명 전원을 해고하고 자신의 정책에 동조하는 이들로 교체했다. 위원회에서는 소아 백신 접종 강제조항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지난주 감염 고위험 집단에 대한 백신 승인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으며,   CDC 백신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권고정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위원회는 18일 회의가 잡혀있으나 이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버지니아 등 23개주가 위원회가 권고하지 않는 백신을 접종하기 힘들어졌다. 미국약사협회(APA)에 따르면 버지니아 등 23개주의 CVS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의사 처방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메릴랜드 등은 처방전이 필요없다.     주로 공화당 지지 지역에서 백신 권고 정책을 완화하길 바라고 있으나, 이 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을 꺼리고있다. 전국적인 여론은 백신 권고 정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카이저가족재단 공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부모의 81%가 공립학교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지지했다. 공화당 지지층은 75%, 무소속은 80%, 민주당 지지층은 91%가 지지했다. 공화당 세력이 가장 강한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텍사스 등도 K-12 학생들의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간염,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MMR), 수두 등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처방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코로나 백신 의사 처방전

2025.09.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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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속 확산, 마스크 권장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까지 권장하고 나섰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LA 카운티 내 감염 양성률은 4주 전 8.11%에서 13.44%로 급증했다. 또 오렌지카운티(OC)와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역시 각각 9.4%에서 18.1%, 7.1%에서 8.7%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하자 보건 당국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특히 유아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 취약자, 기저 질환자 등 감염 고위험군은 가능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65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3개 주는 연방 정책과 별도로 공동 백신 권장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들 3개 주는 ‘웨스트코스트 헬스 얼라이언스(West Coast Health Alliance)’를 구성해 전국적으로 신뢰받는 의료기관의 권고를 토대로 자체 지침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3개 주의 주지사들은 지난 3일 공동 성명에서 “CDC가 과학이 아닌 정치적 이념을 퍼뜨리는 도구로 전락했다”며 “정치적 결정으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정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코로나 마스크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2025.09.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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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로나 백신 제한적 승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올가을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승인을 내리면서, 백신 접종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게 백신 접종이 권장되었으나, 올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만 접종 대상이 된다.   FDA는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백신을 승인했지만, 천식, 암, 심장 및 폐 질환, 비만, 우울증, 흡연 이력, 신체 활동 부족 등으로 인해 중증 코로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장소와 보험 적용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앨라배마, 아칸소 등 19개 주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가 있어야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해당 위원회가 새 권고를 내리기 전까지는 약국 접종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일부 약사는 FDA 기준을 벗어난 접종을 꺼린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초 ACIP 위원 전원을 해임하고 새로운 인사로 교체했으며, 이후 CDC는 건강한 아동과 임산부에 대한 백신 권고를 중단했다.    보험 적용 여부도 혼란스럽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에게 백신 비용을 지원하지만, 그 외 연령층은 보험사나 고용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입원 등 고비용 치료를 예방하고, 직장 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코로나 백신 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 백신 권고

2025.08.28. 21:04

LA, OC 코로나 감염 급증…개학 시즌 아동 환자 늘듯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LA카운티 내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달 7.6%에서 12.6%로 급증했다. 또 오렌지카운티 역시 같은 기간 8.1%에서 14.4%로 상승했다.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엘리자베스 허드슨 박사는 “현재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 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학교마다 개학을 하면서 앞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8월 초 2주 동안 하수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약 2.4배 증가했다. 하수에서 검출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XFG(스트라투스)’ 변이로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이다.   스트라투스 변이는 쉰 목소리, 인후통, 기침, 코막힘, 발열, 호흡곤란,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지 8월 18일자 A-1면〉   맷 윌리스 마린카운티 보건국 전 국장은 “지금 가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의 중심에 있다”며 “가주 지역에서의 양성률은 텍사스, 애리조나, 유타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코로나 감염 코로나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 개학 시즌

2025.08.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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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변이 또 확산…이번엔 '쉰 목소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XFG(스트라투스)’ 변이는 국내 주요 하수 분석에서 검출 비율이 44%로, 기존 ‘NB.1.8.1(님버스)’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됐다. 일부 민간 조사에서는 전체의 65%에 달했다.     변이의 확산세는 현재 가주(고위험 지역)를 포함 서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45개 주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쉰목소리를 동반하는 스트라투스 변이의 증상으로는 인후통, 기침, 코막힘, 발열, 호흡곤란, 미각·후각 상실, 피로, 두통 등이 있다.     스트라투스 변이는 올해 1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돼 인도 등에서 확산한 뒤 지난 3월에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 위험은 ‘낮음’으로 평가하며, 이를 ‘감시 대상’ 변이로 분류했다.     최근 여름철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과 입원이 모두 늘고 있으며, 특히 12세 미만 어린이 환자가 증가했다. 팬데믹 완화 연합(Pandemic Mitigation Collective)의 예측 모델은 지난 11일 기준 국내 하루 신규 감염이 평균 약 51만 2000건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여행·접촉 증가, 면역 감소, 새 변이 출현이 여름·겨울 반복 유행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CDC와 WHO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스트라투스를 변이에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증상 시 검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코로나 스트라투스 스트라투스 변이 기준 국내 국내 주요

2025.08.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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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본부 총격 계기 ‘백신 음모론’ 다시 부상

지난 8일 애틀랜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백신 음모론’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케네소 출신의 패트릭 조셉 화이트(30)는 평소 우울증을 호소하며 그 원인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정신건강 치료를 받았고 자살 충동까지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중의 오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산하 애낸버그 공공정책센터가 지난해 7월 전국 성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믿는 미국인이 증가했다. ‘백신으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다’고 생각한 비율은 2021년 6월 22%에서 작년 28%로 늘었으며, 이러한 주장이 거짓임을 알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66%에서 55%로 줄었다.     또 응답자의 22%가 ‘백신 접종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백신이 처음 출시됐을 때의 응답비율 10%보다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이 ‘인간 DNA를 변형시킨다’고 믿는 사람도 8%에서 15%로 증가했다.     캐슬린 홀 제이미슨 애낸버그 센터 소장은 “이 세 가지 오해를 믿는 것은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최신 백신이 개발되고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위험요소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이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본부를 둔 비영리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백신이 암 또는 암치료의 어려움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으며, 미국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뇌졸중이나 혈전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없다. 보건 당국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한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해 정치적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CDC 인력을 대량 해고하고 예산도 대폭 삭감했다. 특히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 등 정부 수뇌부가 백신을 불신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음모론을 사실상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연방 공중보건국장을 지낸 제롬 애덤스 퍼듀대 교수는 이번 총격 사건을 “잘못된 정보, 정치화, 선동적인 수사로 점점 더 과격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공중보건 종사자들이 직면한 위협이 더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끔찍한 사례”라고 비난했다.   윤지아 기자총격사건 코로나 백신 음모론 이번 총격사건 백신 접종

2025.08.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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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여름 유행 조짐…LA카운티 양성률 6.4%로 상승

가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북가주에서 먼저 증가세가 관측된 뒤 최근 남가주에서도 양성률이 상승하며 올여름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주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주 평균 코로나 검사 양성률은 5.5%로 겨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LA카운티는 지난 12일 기준 6.4%로 전주(4.8%)보다 올랐고, 오렌지카운티도 6.3%를 기록했다. 북가주 실리콘밸리(샌호세·팔로알토)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하수 분석에서 바이러스량이 뚜렷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DPH 에리카 판 국장은 “이번 증가는 여름철 소규모 확산으로 보이며, 정점은 8월 말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교수도 “면역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새 변이가 확산되고 있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큰 여름 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유행 변이는 NB.1.8.1(‘님버스’)와 XFG(‘스트라터스’)로 두 변이 모두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님버스 감염자는 ‘칼날이 박힌 듯한 인후통(razor blade throat)’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이들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가주 보건당국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층에 백신 접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접종 권고를 철회했다. 이에 대해 판 국장은 “임산부도 위험군에 포함되는데 접종 권고에서 제외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소아과학회, 공중보건협회 등 보건단체들은 과학적 근거 없이 지침을 변경했다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연방정부가 제안한 예산안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산을 92억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절반 이상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주 공중보건 대응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이 경우 연간 2억 달러 이상, 감염병 대응에만 4500만 달러 이상이 줄어들어 직원 해고와 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은 물론 음식점 위생, 해수욕장 수질 관리, 산불 대응 등 공중보건 전반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 법원이 예산 회수 시도를 일시 정지한 상태지만, 판결 결과에 따라 예산 삭감이 현실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여전히 계절성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며 ▶증상자와 접촉 자제 ▶실내 환기 ▶예방 접종 갱신 등 기본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코로나 남가주 백신 접종률 코로나 검사 임산부 백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코로나 변이 코로나19

2025.07.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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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코로나 백신 유료화 추진

  알버타 주정부가 조만간 일부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면역저하자나 사회복지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 주민들은 앞으로 백신 접종에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주정부는 이번 결정이 연방정부로부터 백신 조달 권한을 넘겨받은 뒤, 과도한 낭비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24년 호흡기 질환 시즌 동안 알버타는 전체 백신 재고의 절반 이상인 약 100만 회분을 사용하지 못했고, 약 1억 3,500만 달러(약 1,800억 원) 규모의 백신이 폐기됐다.   주정부는 이번 가을을 위해 작년의 3분의 1 수준인 약 50만 회분의 백신을 주문했고, 그 조달 비용은 약 4,9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일부는 주민이 직접 접종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백신 1회분의 예상 조달비는 약 110달러로 추정된다. 정확한 접종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보건부 장관은 보건의료체계 재편의 일환으로, 백신 접종 장소도 변경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 접종처였던 지역 약국에서는 백신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고, 공공 보건소를 통해서만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백신 접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올가을에는 우선 요양시설 거주 고령자에게 접종이 시작되고, 이후 면역저하자 및 사회복지 대상자, 65세 이상 일반 고령자 순으로 확대되며, 마지막으로 일반 주민에게 접종이 허용된다. 주민들은 8월에 접종 의사를 밝히고, 10월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공중보건 체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캘거리대학교 보건법 교수 로리안 하드캐슬은 “비용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떨어질 경우, 입원이나 중환자실(ICU) 치료 건수가 오히려 늘어나 정부 지출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예방접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며 정부 결정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드캐슬 교수는 알버타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백신 유료화를 공식 발표한 주라며, 이는 정부가 백신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무시하는 듯한 정부 태도가 최근 홍역 확산 같은 다른 감염병 대응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알버타는 최근 40년 만에 가장 많은 홍역 확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하드캐슬은 이에 대해서도 “정부가 며칠간 침묵한 것이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한편, 주정부는 “현재 건강한 비고령 성인을 위한 정기 코로나 예방접종은 필요하지 않다는 국가 권고에 따라, 접종 대상을 조정한 것”이라며, 인플루엔자와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예방접종 프로그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알버타 코로나 알버타 주정부 백신 접종 백신 조달

2025.06.19.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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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NB.1.8.1’, 가주도 확산 우려

중국 등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NB.1.8.1’이 가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에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CBS뉴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항 감시 프로그램을 인용, 최근 입국자 가운데 ‘NB.1.8.1’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가주·뉴욕·워싱턴·버지니아 주의 국제공항 입국자들에게서 확인됐다.   감염자들은 한국, 일본,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스페인, 베트남, 중국, 대만발 항공기 탑승객으로 파악됐다. 가주와 워싱턴주에선 이미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사이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밖에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하와이 주 보건당국도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     NB.1.8.1은 코로나19 XDV 계열의 하위 변이로, 현재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NB.1.8.1’ 변이는 기존 변이들보다 면역 회피 능력은 크지 않지만, 인간 세포와의 결합력이 높아 전파력이 더 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DC 측은 “NB.1.8.1 감염 사례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미국 코로나 코로나 변종 기존 변종들보 지역사회 감염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변이 공항 입국자

2025.05.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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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고위험군만 코로나19 백신 허용할 듯

앞으로는 미국에서 65세 이상 노령층과 고위험군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청(FDA)은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제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FDA의 마틴 마카리 청장과 백신 책임자 비나이 프라사드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이 시점에서 여러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걸렸던 건강한 젊은층이 추가 백신을 맞았을 때 얻을 이점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한 성인과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은 제약사들이 장기 위약 대조군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지 않을 경우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DA는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을 승인하는 동시에, 저위험군에게는 견고하고 표준적인 데이터를 요구할 것”이라고 썼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는 변종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취약한 겨울철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을 업데이트해왔다.   하지만 FDA 측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경우 위험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회의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수년간 코로나19 백신 반대 캠페인을 벌였던 인물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FDA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젊은 층 대상 백신을 추가로 개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여전히 나오는 가운데, FDA의 백신 제한 조치가 공중 보건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나 더빈 존스홉킨스대 면역연구센터 소장은 “지나치게 코로나19 백신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둘째 주에는 미국에서 주간 104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지난달 마지막 주에도 주간 28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보험 적용 범위와 백신 접종 대상자를 규정하는 최종 권고안은 추후 CDC가 최종 발표할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고위험군 코로나 백신 제한 백신 접종 추가 백신

2025.05.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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