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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상 주민,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캘리포니아주가 연방정부의 제한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에 맞서 독자적인 지침을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 보건 당국은 18일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주민은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을 권한다”며 오리건·워싱턴·하와이주 등과 ‘주정부 보건 동맹’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의 지침은 소아과·산부인과 학회 등 주요 의료 단체의 권고를 반영한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또 보험사가 주 정부 승인 백신 비용 전액을 부담토록 한 AB144 법안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민간 건강보험과 메디캘(Medi-Cal) 모두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고위험군에 한해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은 CDC(연방질병통제센터) 자문위원 전원을 교체하면서 백신 회의론자들을 포함시켜 신뢰성 훼손 지적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연방 자문위 권고와 무관하게 자체 지침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접종 가능해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며 “혼란을 줄이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코로나19 확진율은 9월 초 기준 11.7%로 작년 동기보다 소폭 높아진 상태다. 주 보건국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독감·RSV 예방 접종도 당부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생후 백신 접종 백신 무료 백신 회의론자들

2025.09.18. 20:48

시카고일원 코로나 백신 이달말부터 접종 가능

시카고 주요 약국에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했지만 실제 접종은 이달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사가 생산했고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     최근 이 백신들은 시카고 지역의 월그린스와 CVS에 도착했다. 하지만 실제 접종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FDA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자로 지정했다. 어떤 병력을 고위험군인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연방질병예방센터는 천식이나 흡연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이달말에 자체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CDC 역시 18일과 19일에 백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이후 각 보험사들이 백신 커버리지를 내놓기 때문에 이달말은 되어야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만약 보험사가 백산 접종을 커버하지 않게 되면 개인당 100달러에서 200달러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율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FDA 가이드라인에 포함되는 노인과 고위험군 주민들은 월그린이나 CVS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이외 주민들은 이달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이 아닌 보건소는 이달말 혹은 내달초에 백신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카고 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후면 보험 소지나 소득 정도에 상관없이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일원 코로나 백신 접종율 시카고일원 코로나 백신 가이드라인

2025.09.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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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없이 약국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콜로라도주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두 대형 약국 체인이 접종을 제한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긴급 조치다. 덴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환경국(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CDPHE)의 네드 칼론지(Ned Calonge) 최고 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는 지난 3일 ‘포괄적 처방 명령(standing order)’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약국에서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포괄적 처방 명령은 말 그대로 관할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처방전과 같다. 과거에도 이 제도를 활용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기 전부터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을 누구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있다. 콜로라도 주약사위원회(Colorado State Board of Pharmacy)는 같은 날 긴급 회의를 열고, 약국과 약사들이 이 명령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CVS와 월그린은 콜로라도 주내 매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처방전을 제출한 사람에게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콜로라도에서는 약사가 백신을 접종하려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가 필요하다. 같은 규정을 두고 있는 주는 콜로라도를 포함해 총 16개다. 예년에는 연방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뒤 며칠 안에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FDA가 2주전 백신을 승인했음에도 위원회는 아직 회의를 열지 않았다. 회의 일정도 9월 중순으로 잡혀 있고, 설령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권고가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콜로라도는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워싱턴에서 내려온 비합리적 규제로 인해 주민들이 백신을 맞지 못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FDA는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과, 중증 위험을 높이는 30여개 질환을 가진 젊은 층으로 제한했다. 과거에는 생후 6개월 이상이면, 최근 두 달 이내 감염 이력이 없는 경우 누구나 매년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물론 의사가 원하면 ‘비승인(off-label)’ 처방을 통해 건강한 사람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보험사가 비용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 오프-레이블 처방은 흔히 이뤄지며, 예컨대 난임 치료 중인 여성이 원래는 유방암 치료제로 쓰이던 약을 처방받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콜로라도의 주요 건강보험사들은 이번 조치 이후 비용을 전액 보장할 지 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측은 “CDC 권고가 나오면 검토하겠다”면서도 “2025~26 시즌 코로나19 백신을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처방전 코로나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 콜로라도 주약사위원회 약국과 약사들

2025.09.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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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VA는 의사 처방전 필요, MD는 불필요

백신 효능에 의문을 제기해 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접종 권고 정책 폐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수전 모나레즈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국장에게 특정 코로나19 백신 승인 철회 등 백신 정책을 변경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끝내 해고했다.   또한 CDC  산하 백신 자문위원회 위원 17명 전원을 해고하고 자신의 정책에 동조하는 이들로 교체했다. 위원회에서는 소아 백신 접종 강제조항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지난주 감염 고위험 집단에 대한 백신 승인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으며,   CDC 백신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권고정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위원회는 18일 회의가 잡혀있으나 이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버지니아 등 23개주가 위원회가 권고하지 않는 백신을 접종하기 힘들어졌다. 미국약사협회(APA)에 따르면 버지니아 등 23개주의 CVS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의사 처방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메릴랜드 등은 처방전이 필요없다.     주로 공화당 지지 지역에서 백신 권고 정책을 완화하길 바라고 있으나, 이 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을 꺼리고있다. 전국적인 여론은 백신 권고 정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카이저가족재단 공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부모의 81%가 공립학교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지지했다. 공화당 지지층은 75%, 무소속은 80%, 민주당 지지층은 91%가 지지했다. 공화당 세력이 가장 강한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텍사스 등도 K-12 학생들의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간염,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MMR), 수두 등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처방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코로나 백신 의사 처방전

2025.09.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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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속 확산, 마스크 권장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까지 권장하고 나섰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LA 카운티 내 감염 양성률은 4주 전 8.11%에서 13.44%로 급증했다. 또 오렌지카운티(OC)와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역시 각각 9.4%에서 18.1%, 7.1%에서 8.7%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하자 보건 당국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특히 유아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 취약자, 기저 질환자 등 감염 고위험군은 가능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65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3개 주는 연방 정책과 별도로 공동 백신 권장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들 3개 주는 ‘웨스트코스트 헬스 얼라이언스(West Coast Health Alliance)’를 구성해 전국적으로 신뢰받는 의료기관의 권고를 토대로 자체 지침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3개 주의 주지사들은 지난 3일 공동 성명에서 “CDC가 과학이 아닌 정치적 이념을 퍼뜨리는 도구로 전락했다”며 “정치적 결정으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정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코로나 마스크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2025.09.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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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로나 백신 제한적 승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올가을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승인을 내리면서, 백신 접종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게 백신 접종이 권장되었으나, 올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만 접종 대상이 된다.   FDA는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백신을 승인했지만, 천식, 암, 심장 및 폐 질환, 비만, 우울증, 흡연 이력, 신체 활동 부족 등으로 인해 중증 코로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장소와 보험 적용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앨라배마, 아칸소 등 19개 주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가 있어야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해당 위원회가 새 권고를 내리기 전까지는 약국 접종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일부 약사는 FDA 기준을 벗어난 접종을 꺼린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초 ACIP 위원 전원을 해임하고 새로운 인사로 교체했으며, 이후 CDC는 건강한 아동과 임산부에 대한 백신 권고를 중단했다.    보험 적용 여부도 혼란스럽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에게 백신 비용을 지원하지만, 그 외 연령층은 보험사나 고용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입원 등 고비용 치료를 예방하고, 직장 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코로나 백신 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 백신 권고

2025.08.28. 21:04

LA, OC 코로나 감염 급증…개학 시즌 아동 환자 늘듯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LA카운티 내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달 7.6%에서 12.6%로 급증했다. 또 오렌지카운티 역시 같은 기간 8.1%에서 14.4%로 상승했다.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엘리자베스 허드슨 박사는 “현재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 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학교마다 개학을 하면서 앞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8월 초 2주 동안 하수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약 2.4배 증가했다. 하수에서 검출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XFG(스트라투스)’ 변이로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이다.   스트라투스 변이는 쉰 목소리, 인후통, 기침, 코막힘, 발열, 호흡곤란,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지 8월 18일자 A-1면〉   맷 윌리스 마린카운티 보건국 전 국장은 “지금 가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의 중심에 있다”며 “가주 지역에서의 양성률은 텍사스, 애리조나, 유타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코로나 감염 코로나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 개학 시즌

2025.08.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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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변이 또 확산…이번엔 '쉰 목소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XFG(스트라투스)’ 변이는 국내 주요 하수 분석에서 검출 비율이 44%로, 기존 ‘NB.1.8.1(님버스)’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됐다. 일부 민간 조사에서는 전체의 65%에 달했다.     변이의 확산세는 현재 가주(고위험 지역)를 포함 서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45개 주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쉰목소리를 동반하는 스트라투스 변이의 증상으로는 인후통, 기침, 코막힘, 발열, 호흡곤란, 미각·후각 상실, 피로, 두통 등이 있다.     스트라투스 변이는 올해 1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돼 인도 등에서 확산한 뒤 지난 3월에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 위험은 ‘낮음’으로 평가하며, 이를 ‘감시 대상’ 변이로 분류했다.     최근 여름철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과 입원이 모두 늘고 있으며, 특히 12세 미만 어린이 환자가 증가했다. 팬데믹 완화 연합(Pandemic Mitigation Collective)의 예측 모델은 지난 11일 기준 국내 하루 신규 감염이 평균 약 51만 2000건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여행·접촉 증가, 면역 감소, 새 변이 출현이 여름·겨울 반복 유행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CDC와 WHO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스트라투스를 변이에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증상 시 검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코로나 스트라투스 스트라투스 변이 기준 국내 국내 주요

2025.08.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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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본부 총격 계기 ‘백신 음모론’ 다시 부상

지난 8일 애틀랜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백신 음모론’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케네소 출신의 패트릭 조셉 화이트(30)는 평소 우울증을 호소하며 그 원인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정신건강 치료를 받았고 자살 충동까지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중의 오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산하 애낸버그 공공정책센터가 지난해 7월 전국 성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믿는 미국인이 증가했다. ‘백신으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다’고 생각한 비율은 2021년 6월 22%에서 작년 28%로 늘었으며, 이러한 주장이 거짓임을 알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66%에서 55%로 줄었다.     또 응답자의 22%가 ‘백신 접종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백신이 처음 출시됐을 때의 응답비율 10%보다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이 ‘인간 DNA를 변형시킨다’고 믿는 사람도 8%에서 15%로 증가했다.     캐슬린 홀 제이미슨 애낸버그 센터 소장은 “이 세 가지 오해를 믿는 것은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최신 백신이 개발되고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위험요소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이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본부를 둔 비영리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백신이 암 또는 암치료의 어려움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으며, 미국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뇌졸중이나 혈전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없다. 보건 당국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한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해 정치적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CDC 인력을 대량 해고하고 예산도 대폭 삭감했다. 특히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 등 정부 수뇌부가 백신을 불신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음모론을 사실상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연방 공중보건국장을 지낸 제롬 애덤스 퍼듀대 교수는 이번 총격 사건을 “잘못된 정보, 정치화, 선동적인 수사로 점점 더 과격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공중보건 종사자들이 직면한 위협이 더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끔찍한 사례”라고 비난했다.   윤지아 기자총격사건 코로나 백신 음모론 이번 총격사건 백신 접종

2025.08.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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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여름 유행 조짐…LA카운티 양성률 6.4%로 상승

가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북가주에서 먼저 증가세가 관측된 뒤 최근 남가주에서도 양성률이 상승하며 올여름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주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주 평균 코로나 검사 양성률은 5.5%로 겨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LA카운티는 지난 12일 기준 6.4%로 전주(4.8%)보다 올랐고, 오렌지카운티도 6.3%를 기록했다. 북가주 실리콘밸리(샌호세·팔로알토)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하수 분석에서 바이러스량이 뚜렷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DPH 에리카 판 국장은 “이번 증가는 여름철 소규모 확산으로 보이며, 정점은 8월 말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교수도 “면역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새 변이가 확산되고 있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큰 여름 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유행 변이는 NB.1.8.1(‘님버스’)와 XFG(‘스트라터스’)로 두 변이 모두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님버스 감염자는 ‘칼날이 박힌 듯한 인후통(razor blade throat)’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이들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가주 보건당국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층에 백신 접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접종 권고를 철회했다. 이에 대해 판 국장은 “임산부도 위험군에 포함되는데 접종 권고에서 제외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소아과학회, 공중보건협회 등 보건단체들은 과학적 근거 없이 지침을 변경했다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연방정부가 제안한 예산안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산을 92억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절반 이상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주 공중보건 대응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이 경우 연간 2억 달러 이상, 감염병 대응에만 4500만 달러 이상이 줄어들어 직원 해고와 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은 물론 음식점 위생, 해수욕장 수질 관리, 산불 대응 등 공중보건 전반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 법원이 예산 회수 시도를 일시 정지한 상태지만, 판결 결과에 따라 예산 삭감이 현실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여전히 계절성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며 ▶증상자와 접촉 자제 ▶실내 환기 ▶예방 접종 갱신 등 기본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코로나 남가주 백신 접종률 코로나 검사 임산부 백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코로나 변이 코로나19

2025.07.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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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코로나 백신 유료화 추진

  알버타 주정부가 조만간 일부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면역저하자나 사회복지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 주민들은 앞으로 백신 접종에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주정부는 이번 결정이 연방정부로부터 백신 조달 권한을 넘겨받은 뒤, 과도한 낭비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24년 호흡기 질환 시즌 동안 알버타는 전체 백신 재고의 절반 이상인 약 100만 회분을 사용하지 못했고, 약 1억 3,500만 달러(약 1,800억 원) 규모의 백신이 폐기됐다.   주정부는 이번 가을을 위해 작년의 3분의 1 수준인 약 50만 회분의 백신을 주문했고, 그 조달 비용은 약 4,9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일부는 주민이 직접 접종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백신 1회분의 예상 조달비는 약 110달러로 추정된다. 정확한 접종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보건부 장관은 보건의료체계 재편의 일환으로, 백신 접종 장소도 변경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 접종처였던 지역 약국에서는 백신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고, 공공 보건소를 통해서만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백신 접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올가을에는 우선 요양시설 거주 고령자에게 접종이 시작되고, 이후 면역저하자 및 사회복지 대상자, 65세 이상 일반 고령자 순으로 확대되며, 마지막으로 일반 주민에게 접종이 허용된다. 주민들은 8월에 접종 의사를 밝히고, 10월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공중보건 체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캘거리대학교 보건법 교수 로리안 하드캐슬은 “비용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떨어질 경우, 입원이나 중환자실(ICU) 치료 건수가 오히려 늘어나 정부 지출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예방접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며 정부 결정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드캐슬 교수는 알버타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백신 유료화를 공식 발표한 주라며, 이는 정부가 백신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무시하는 듯한 정부 태도가 최근 홍역 확산 같은 다른 감염병 대응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알버타는 최근 40년 만에 가장 많은 홍역 확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하드캐슬은 이에 대해서도 “정부가 며칠간 침묵한 것이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한편, 주정부는 “현재 건강한 비고령 성인을 위한 정기 코로나 예방접종은 필요하지 않다는 국가 권고에 따라, 접종 대상을 조정한 것”이라며, 인플루엔자와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예방접종 프로그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알버타 코로나 알버타 주정부 백신 접종 백신 조달

2025.06.19.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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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NB.1.8.1’, 가주도 확산 우려

중국 등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NB.1.8.1’이 가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에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CBS뉴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항 감시 프로그램을 인용, 최근 입국자 가운데 ‘NB.1.8.1’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가주·뉴욕·워싱턴·버지니아 주의 국제공항 입국자들에게서 확인됐다.   감염자들은 한국, 일본,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스페인, 베트남, 중국, 대만발 항공기 탑승객으로 파악됐다. 가주와 워싱턴주에선 이미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사이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밖에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하와이 주 보건당국도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     NB.1.8.1은 코로나19 XDV 계열의 하위 변이로, 현재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NB.1.8.1’ 변이는 기존 변이들보다 면역 회피 능력은 크지 않지만, 인간 세포와의 결합력이 높아 전파력이 더 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DC 측은 “NB.1.8.1 감염 사례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미국 코로나 코로나 변종 기존 변종들보 지역사회 감염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변이 공항 입국자

2025.05.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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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고위험군만 코로나19 백신 허용할 듯

앞으로는 미국에서 65세 이상 노령층과 고위험군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청(FDA)은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제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FDA의 마틴 마카리 청장과 백신 책임자 비나이 프라사드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이 시점에서 여러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걸렸던 건강한 젊은층이 추가 백신을 맞았을 때 얻을 이점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한 성인과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은 제약사들이 장기 위약 대조군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지 않을 경우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DA는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을 승인하는 동시에, 저위험군에게는 견고하고 표준적인 데이터를 요구할 것”이라고 썼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는 변종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취약한 겨울철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을 업데이트해왔다.   하지만 FDA 측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경우 위험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회의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수년간 코로나19 백신 반대 캠페인을 벌였던 인물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FDA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젊은 층 대상 백신을 추가로 개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여전히 나오는 가운데, FDA의 백신 제한 조치가 공중 보건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나 더빈 존스홉킨스대 면역연구센터 소장은 “지나치게 코로나19 백신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둘째 주에는 미국에서 주간 104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지난달 마지막 주에도 주간 28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보험 적용 범위와 백신 접종 대상자를 규정하는 최종 권고안은 추후 CDC가 최종 발표할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고위험군 코로나 백신 제한 백신 접종 추가 백신

2025.05.21. 20:58

무료 코로나19 검사…한인회관, 주중에만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한인타운 지역에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제공한다.     한인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LA한인회관(오전 9시~오후 5시)과 코리아타운플라자 1층(오후 2시~오후 5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는 신분, 연령, 보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인회 측은 팬데믹이 종료됐음에도 확진자가 여전히 발생 중이기에, 특히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 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한인회는 검사자에게 코리아타운플라자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0달러 바우처도 증정한다. 해당 바우처는 플라자 내 푸드코트, 커피숍, 식당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H마트와 블루밍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이번 검사는 시에라건강재단(Sierra Health Foundation)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 : (323)732-0700 / (213)999-4932 김경준 기자게시판 la한인회 코로나 la한인회 무료 검사 진행 이번 검사

2025.04.03. 20:26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실 숨겼나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실을 고의로 지연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 연방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뉴욕 맨해튼연방지방검찰청은 여러 루트로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사자는 화이자 제약사다.   화이자는 2020년 11월 3일 대선 이전에 이미 백신 개발을 완료했으나, 대선이 끝난 지 6일 후인 11월 9일 이 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당시 대선의 최대 이슈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해 백신개발을 지원해 왔기 때문에, 대선 직전 백신 개발 사실이 알려질 경우 상당한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고의로 대선 이후 개발 사실을 공표했다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원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화이자가 대선 후에 개발 사실을 알린 것은, 정치적 이유 외에는 다른 것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가장 적극적인 고발자는 또다른 대형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다.   GSK는 경쟁사인 화이자가 고의로 백신 개발 사실을 지연발표했다고 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보의 출처가 화이자에서 백신 개발을 주도했던  필 도미처 연구원이다. 도미처 연구원은 이후 GSK로 이직한 뒤 이같은 사실을 계속 주장해왔다. 검찰은 이미 도미처 연구원으로부터 상세한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다른 세명의 제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이자는 “그들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우리가 수천여명의 임상시험과 FDA 등의 노력 등으로 일궈낸 성과를 폄훼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백신 백신 개발 화이자가 대선 개발 사실

2025.03.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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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내달 7일 오전 10시 한인회관

LA한인회가 LA카운티보건국과 함께 ‘무료 독감 및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독감 및 코로나 백신은 오는 4월 7일(월) 오전 10시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100)에서 접종할 수 있다.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인 자,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으로 마지막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자다.     코로나 백신과 독감은 각각 50명에게 제공된다. 또 코로나 검사 키트(1인당 2박스)도 받을 수 있다.  보험 유무, 신분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단, 백신 분량 확보를 위해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문자(213-999-4932)로 예약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문의: (323)732-0700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코로나 코로나 백신 독감 백신 무료 독감

2025.03.26. 19:58

폐쇄 전에 무료 코로나 검사(COVIDtests.gov) 신청하세요

연방정부는 최근 4년간 지속됐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키트 무료배포 프로그램을 중단하려다가 언론의 비판이 거세자 잠정 중단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8일 밤 연방정부가 이 프로그램 종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1억6천만개에 이르는 검사 키트를 폐기하거나 폐기하는 데 드는 비용을 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보도가 나간 뒤 연방정부는 관련 웹 사이트(COVIDtests.gov)를 18일 오후 8시 폐쇄하려는 계획을 12분 전에 철회하고 말았다.   연방보건복지부는 관련 사실을 모두 확인했다.   연방보건복지부는 “겨울 코로나 정점 시기가 지난 후 감염자가 감소함에 따라, 무료 배포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2월18일 오후 8시 이전의 주문 요청만 수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사이트 종료 12분 전 사이트를 닫지 않겠다고 번복했다.     하지만 연방보건복지부는 종료 시점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방보건복지부가 애초 폐기하려 했던 1억6천만개의 무료 검사 키트 가격은  5억 달러 이상이다.   재고 분량 대부분은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있었다.     당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을 종료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과 검사 키트 공급 확대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명령을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폐지하려던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보복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년전 펜데믹이 시작돼 2020년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초 바이러스가 급증할때  자신을 ‘전시 대통령’으로 칭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으나 결국 코로나 대응을 잘못해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폐쇄 무료 코로나 무료 검사 코로나 바이러스

2025.02.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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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성인 30% “코로나19, 삶에 결정적 영향”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으로 미국민들의 삶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성인 27%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삶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응답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삶에 약간의 타격을 입었다’고 답한 비율은 47%. 합하면 전국 성인의 74%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삶에 크고 작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안 성인의 30%가 팬데믹으로 인해 삶에 치명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삶에 약간의 타격을 입었다’는 응답은 45%였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39%)이 가장 높았으며 흑인은 29%, 백인은 24%가 같은 응답을 내놨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팬데믹의 타격을 입은 비율이 더 높았다. 남성의 24%가 ‘코로나19가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의 30%가 같은 답을 했다.     연령대별로는 젊은층이 노년층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의 35%가 ‘코로나19가 삶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아직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30~49세(33%) ▶50~64세(24%) ▶65세 이상(16%)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다양한 방식으로 삶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     먼저 근무 형태의 변화를 살펴보면, 팬데믹 이전에는 전국 성인의 64%가 ‘직장에서의 재택근무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반면 2020년에는 그 비율이 17%로 대폭 줄었다. 팬데믹 발생 직후인 2020년 풀타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한 직장인은 55%로 절반 이상이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며 2024년에는 그 비율이 32%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14%와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는 기술 사용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이후 기술 사용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의 절반인 48%였다.     특히 18~29세 젊은 세대는 62%가 ‘팬데믹 이후 기술 사용 방식이 변했다’고 답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방식이나 과제를 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기술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점이다. 2021년 고속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중 77%는 ‘학교 공부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으며, 66%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또 52%는 ‘의사 또는 의료 전문가와 연락에 불이익이 있다’는 답을 내놨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코로나 아시안 성인 치명적 영향 전국 성인

2025.02.12. 19:43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성적 반등

 2024 북부 텍사스 초·중·고 각급 학교 성적 순위 ‘위기의 아동’ STARR 연례 보고서   올해 북텍사스 초·중·고 각급 공립 학교의 성적이 코로나19 대유행이후 처음으로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5일 보도했다. 비영리 단체인 ‘위기의 아동’(Children at Risk)은 주로 학생들이 ‘텍사스주 학업 준비도 평가’(State of Texas Assessments of Academic Readiness/STAAR: 텍사스주 공립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학생의 성취도와 학년별 학습 지식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일련의 표준화된 시험) 시험에서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에 따라 연간 지수를 산출한다. 캠퍼스 성과, 학업 성장, 학생 성취도 및 대학 준비도를 고려한 후 각 학교에 A부터 F까지의 성적을 부여하며 각급 학교는 학업 성취도와 빈곤 수준이 모두 높은 경우 골드 리본 지정을 받을 수도 있다. 마그넷(영재) 학교와 선택적 입학 기준이 있는 학교가 일반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지만 올해 지수에서는 대부분의 캠퍼스 성적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개선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학습 손실에서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다. 골드 리본 학교의 수도 작년보다 거의 50%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학교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북부 텍사스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탑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24년 북텍사스 고등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School of Health Professions     Dallas ISD         A                No 2  Irma Rangel Young Women's     Leadership School               Dallas ISD         A                 No 3 Trinidad Garza Early College        At Mountain View            Dallas ISD         A                 No 4 Marvin E Robinson School of    Business and Management        Dallas ISD         A                 No 5 Imagine International Academy   Imagine International Academy         of North Texas                of North Texas   A-               No 6 Booker T. Washington HSPVA Magnet  Dallas ISD    A-               No 7 Independence High School             Frisco ISD     A-              No 8 New Tech High School at Coppell     Coppell ISD    A-              No 9 Uplift Education-North Hills      Prep High School                  Uplift Education  A-             No 10 Coppell High School                  Coppell ISD     B+            No   ▲2024년 북텍사스 중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William B Travis Academy/Vanguard   for the Academically Talented and Gifted      Dallas ISD     A+             No 2 Sudie L Williams Talented And Gifted Academy Dallas ISD     A+             No 3      Lawl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4     Nelson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5     Fowl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6   Trinity Heights Gifted And Talented School    Dallas ISD     A+            No 7    Pioneer Heritage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8    Vandevent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9    Coppell Middle School West                  Coppell ISD    A           No 10 Irma Rangel Young Women's Leadership School  Dallas ISD     A          No   ▲2024년 북부 텍사스 초등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Talley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2    Sudie L Williams Talented       and Gifted Academy            Dallas ISD       A+             NO 3     Norris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4     Nichols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5 Kimberlin Academy For Excellence  Garland ISD    A+              NO 6 Beverly Cheatham Elementary School  Allen ISD    A+              NO 7 Walnut Glen Acad For Excellence    Garland ISD   A+              NO 8 Armstrong Elementary School     Highland Park ISD  A+            NO 9 George B Dealey Montessori Academy  Dallas ISD    A+             NO 10 Mcspedden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북부 텍사스 전체 고등학교(132개), 중학교(279개), 초등학교(717개)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dallasnews.com/news/education/2025/02/05/how-did-your-north-texas-school-rank-this-year-see-children-at-risks-annual-report/   손혜성 기자코로나 성적 중학교 초등학교 각급 학교 캠퍼스 성적

2025.02.11.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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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27일 LA한인회관서 선착순

LA한인회가 LA카운티보건국과 함께 ‘무료 독감 및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독감 및 코로나 백신은 오는 27일(월) 오전 10시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100)에서 접종할 수 있다.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인 자,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으로 마지막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자다.     코로나 백신과 독감은 각각 50명에게 제공된다. 또 코로나 검사 키트(1인당 2박스)도 받을 수 있다. 보험 유무, 신분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단, 백신 분량 확보를 위해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문자(213-999-4932)로 예약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문의:(323)732-0700la한인회관 코로나 코로나 백신 독감 백신 무료 독감

2025.01.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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