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 코로나도'가 세계적 유력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장소'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도에 위치한 역사적 비치 리조트 '호텔 델 코로나도(Hotel del Coronado)'가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장소(World's Greatest Places)'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이 호텔이 약 7년에 걸쳐 총 5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진행한 대규모 복원공사가 완공된 직후에 나온 뉴스라 호텔 뿐 아니라 코로나도 시정부 관계자들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1888년 개관 이후 138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복원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호텔 델 코로나도는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해안 리조트로 1977년 미국의 '국립 역사적 랜드마크(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된 바 있다. 이는 백악관과 자유의 여신상 등과 같은 상징적 건축물에 부여되는 지위로 미국 내에서도 단 23개의 역사적 호텔만이 이 지정을 받았다.
타임지는 전 세계 호텔과 공원 관광명소 등을 대상으로 편집진과 관광 전문가들의 추천 및 심사를 통해 매년 100곳의 '세계 최고의 장소'를 선정하고 있다. 호텔 델 코로나도는 '머물기 좋은 장소(Places to Stay)'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특히 복원 과정에서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의 역사적 건축미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설을 조화롭게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빅토리아 양식 건물과 객실 정원 안뜰 유명 연회장인 크라운 룸(Crown Room)이 포함된 빅토리안 네이버후드의 재단장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 노부 델 코로나도(Nobu Del Coronado)와 해산물 중심 파인 다이닝 세레아(Serea) 등 새로운 시설이 추가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세계적 비치 리조트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