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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코로나19 백신 자체 권고안 마련

Chicago

2025.09.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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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권고안보다 확대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보건 당국이 연방 정부와는 다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20일자 1면 보도〉을 마련했다.  
 
22일 일리노이 보건국 접종 권고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18세 이상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결정했다. 
 
또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사이 아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장려키로 했다. 2세부터 17세 아이 중에서는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부모가 원할 경우 백신 접종을 하도록 했다. 또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사람, 산후 및 모유 수유 중인 사람 등도 대상이다.
 
이번 결정이 일리노이 정부의 백신 접종 관련 최종 결정은 아니다. 주 보건국은 이번주 공식 접종 권장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 보건국은 이와 관련 “연방 정부가 과학에 근거를 두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백신 접종 권고안을 내렸기 때문에 다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국은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권장을 하지 않고 개인 선택에 맡겼다. 이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연방질병통제소장에게 달렸다.  
 
주 보건국 백신 접종 권고위원회는 고위험군 주민들에게만 백신 접종을 권장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까지 주민들이 자신이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저위험군 주민들이 감염되면 고위험군 주민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도 감안했다.  
 
로리 아동병원의 라비 자베리 박사는 이번 권고안과 관련 “많은 환자들이 어떻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혼란스러워한다”며 “주 차원의 권고가 접종 절차를 단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 보건국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이번 접종 권고안과 상관없이 백신 접종비를 보험으로 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연합체인 AHIP가 이달초 회원사들은 9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비를 커버해 가입자들은 2026년 연말까지 접종비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AHIP 가입사가 아닌 유나이티드헬스케어도 백신 접종비를 커버할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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