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미션밸리 소재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 스타디움의 공식명칭이 결정됐다.
SDSU와 세계적 무선통신 기업인 퀄컴사는 최근 스타디움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이 스타디움의 명칭을 ‘스냅드래곤 스타디움’(Snapdragon Stadium)으로 명명키로 합의했다. 스냅드래곤은 퀄컴사가 개발한 대표적 칩셋으로 최근 다양한 회사의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SDSU가 밝힌 바에 따르면 퀄컴사는 향후 15년간 매년 300만 달러를 이 대학에 지원하게 된다.
3만5000석의 초현대식 스포츠 요람으로 거듭나게 될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은 내년 9월 애리조나대 풋볼팀과의 2022년 시즌 첫 풋볼 경기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