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와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왼쪽부터 남가주호남향우회의 정성업 41대 회장과 양심언 42대 회장,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김덕춘 회장과 이상훈 전 회장,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의 정영동 회장과 케이 차 사무총장, 김재석 수석부회장, 이준성 부회장,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나은숙·김오정 사무총장,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차흥주 자문위원.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정영동)와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김덕춘)가 지난 15일 우호 증진 및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두 연합회는 양해각서에서 주요 사업과 업무 및 네트워크 구축 교류에 협력하고 협력 가능 분야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정영동 회장은 “향우회가 지역적으로 나눠져 있지만 좀 더 크고 넓게 보면 미주 한인 사회가 한국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 있다”며 “영호남인인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한인 커뮤니티에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나 생각해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덕춘 회장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내 가족, 내 지역, 내 고향에 대한 사랑이 더 커져서 내 나라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결국 향우회 사랑이 고국 사랑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영호남이 서로 생각을 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훨씬 빠르고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양해각서 체결은 공식적으로 더 책임감 있게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체결식이 끝나고 두 단체는 호남향우회와 대구경북향우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함께 협력했던 사례 등을 나누며 앞으로 협력할 업무를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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