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자료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파티 필수 식품인 맥주는 전년 대비 25% 상승했지만 와인은 이보다 낮은 5.8%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는 “비싼 소고기 대신 새우와 돼지고기를 사라”며 “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3.1% 상승하는 데 그쳤고 새우 가격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5년 평균 이하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식품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한인마켓이 대대적인 식품 할인 이벤트를 연다.
업계관계자는 “주류 마켓보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고기, 과일, 채소 등이 훨씬 저렴해 식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며 “광고를 참고해 할인 품목 위주로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한인마켓에서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채소와 과일이다. 상추 2단 99센트, 파 5단 99센트, 오이 3파운드 99센트, 박초이 2파운드 99센트, 해물 버섯 개당 99센트 등 주류 수퍼마켓과 비교하면 50~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제철 과일인 참외도 박스당 최저 9.99달러부터 14.99달러, 공룡 자두 파운드당 99센트, 딸기 2팩 99센트, 수박 1개 4.99달러 등 팬데믹 이전 가격 수준이다.
한인들의 독립기념일 인기 메뉴인 LA갈비는 파운드당 최저 11.99달러로 고기 가격이 정점일 때보다 파운드당 2~3달러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시온마켓은 독립기념일 나들이용 먹거리 모음전을 마련했다.
오뚜기 진 컵라면 1박스 4.99달러, 부탄가스 1팩 5.99달러,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1박스 8.99달러 외 바베큐와 어울리는 냉면, 쫄면 한 봉지 3.99달러, 유동골뱅이를 6.99달러에 판매한다.
인기 바베큐 메뉴인 LA양념갈비는 파운드당 11.99달러, 바베큐용 두꺼운 삼겹살 파운드당 4.99달러, 통닭 파운드당 1.99달러에 할인한다.
7월부터 소주 및 맥주 가격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처음처럼 3.49달러, 테라(12개) 9.99달러, 클라우드(6개) 5.99달러에 세일한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7월부터 대부분 업체가 식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며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는 가격 인상이 적용되지 않고 할인 행사까지 더해져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