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95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됐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주희)은 9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83회 한국어능력시험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과 뉴저지 체리힐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두 곳의 시험장에서 시행됐다고 전했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이다. 난이도에 따라 초급 TOPIK I(1~2급), 중·고급 TOPIK II(3~6급)으로 나뉜다. TOPIK I은 듣기와 읽기영역(총 배점 200점)으로 구성돼 있고, TOPIK II는 듣기와 읽기 외에 쓰기 영역이 추가(총 배점 300점)돼 있다.
이번 시험에는 TOPIK I 37명, TOPIK II 58명 등 총 95명이 지원해 92명이 시험을 봤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험이 치러졌다. 지원자 95명 중 89명이 외국 국적자다.
제83회 TOPIK 시험결과는 오는 8월 18일 이후 홈페이지(topik.go.kr)를 통해 발표되며, 성적증명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
2023년 TOPIK 접수및 세부 시험일정은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kecny.org)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