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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배터리 퇴역군인 채용 늘린다

Atlanta

2022.07.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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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배터리 '워크 포 워리어스 조지아' 프로그램 참여
지난 20일 SK배터리 아메리카의 조지아주 방위군 협력 발표 직후 왼쪽부터 스티브 장 SK배터리 아메리카 대외협력국장, 티모시 정 SK배터리 사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주지사 영부인 마티 켐프의 모습.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트위터]

지난 20일 SK배터리 아메리카의 조지아주 방위군 협력 발표 직후 왼쪽부터 스티브 장 SK배터리 아메리카 대외협력국장, 티모시 정 SK배터리 사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주지사 영부인 마티 켐프의 모습.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트위터]

 
SK이노베이션의 미국법인 자회사이자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SK배터리아메리카가 조지아주 퇴역군인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SK배터리는 20일 조지아주의회에서 열린 조지아주 방위군과 협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워크 포 워리어스 조지아(Work for Warriors Georgia)'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 포 워리어스 조지아'는 조지아주 방위군이 창설한 고용 프로그램으로 군인, 퇴역군인, 예비역, 군인 가족들을 지원해 이들의 취업을 돕는다. SK배터리는 이번 발표에서 앞으로 신규 채용할 2600개의 일자리 중 퇴역군인들에 대한 일자리를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일환으로 SK배터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게인스빌에 위치한 조지아주 방위군 기지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 톰 카든 조지아주 방위군 부사령관, 페트리샤 로스 조지아주 보훈처장,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청장, 티모시 정 SK배터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정 SK배터리 사장은 발표 이후 "향후 생산직과 관리직을 계속 충원하는 만큼 퇴역군인과 그의 배우자는 SK배터리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자산"이라며 "미국의 자동차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이런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일은 신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군인들과 참전용사들에 큰 빚을 지고 있다"라며 "조지아주를 최고의 주로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크 포 워리어스 조지아의 일환으로 고용을 늘리겠다는 SK배터리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SK배터리는 조지아주 커머스에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있다. 9월에 제2공장을 완공하고 내년 초부터 전기차 배터리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9월 SK배터리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약 43만 대의 차량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2기가와트시(GWh) 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된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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