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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재산세 고지서 내달 초 배달

Chicago

2022.11.14 14:33 2022.1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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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업그레이드 탓… 연말까지 납부해야
그간 계속 연기됐던 쿡 카운티의 재산세 고지서가 내달 초부터 전달된다.  
 
마리아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은 15일 혹은 16일 재산세 고지서를 재무관 웹사이트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말에 자체 웹사이트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물론 업데이트에 오류가 없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이번 주 중으로 쿡 카운티 주택 소유주들은 2023년 하반기 재산세 고지서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우편으로는 내달 초부터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하반기 재산세 고지서는 8월 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택의 가치를 평가하는 쿡 카운티 사정관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해 4개월 이상 고지서 발부가 늦어졌다.  
 
만약 하반기 재산세 고지서의 발송이 더 늦어질 경우 내년도 세금 보고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신규 주택 구입자들이 실제로 주택 구입에 쓸 수 있는 금액이 낮아져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12월 말까지 납부일로 정해진 만큼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이렇게 재산서 고지서 발송이 늦춰지는 것이 올해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토니 프렉윙클 쿡 카운티 의장은 최장 2년까지 재산세 고지서 발송이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재산세 납부가 늦어짐에 따라 재산세로 운영되는 카운티 내 공공 기관의 자금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쿡 카운티는 이를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브릿지 론을 공급하기로 했고 이에 49개 기관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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