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LA 등 남가주 프리웨이에서 약물 복용 및 음주운전(DUI), 교통법 위반 차량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CHP는 23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를 ‘집중 단속기간’(maximum enforcement period)으로 정하고, 주요 프리웨이에서 음주 및 약물복용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과속 등 불법 운전 단속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CHP 아맨다 레이 커미셔너는 “불법 운전 단속뿐만 아니라 곤경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운전자들을 위해 순찰을 늘릴 것”이라며 “연중 여행객이 가장 붐비는 시기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P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 주 전역에서는 42명이 도로에서 사망했고, 그중 16명은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였다.
또한 같은 기간 1033명이 DUI 혐의로 체포됐으며, 과속 혹은 안전벨트 미착용 등으로 5600건의 티켓이 발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