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3월 3일 한국음악재단과 공동으로 소프라노 박혜상의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3월 미국 '여성 역사의 달'을 기념해 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친 근·현대 여류 작곡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미국 여성 최초로 교향곡을 작곡한 에이미 비치, 싱어송라이터 니나 시몬,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작곡가 콘수엘로 벨라스케스와 마리아 그레베르 등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박혜상의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카텔란 트란 테렐의 반주로 선보인다.
또 한국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를 지낸 우효원 작곡가의 합창곡 '가시리'와 '아리 아리랑'을 소프라노 성악곡으로 편곡해 최초로 소개하는 등 한국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박혜상은 세계 정상급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차세대 프리마돈나라는 평을 받는다.
공연 티켓 가격은 40~50달러로 구매는 카네기홀 홈페이지(
carnegiehall.org/)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
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 및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한 효 212-759-9550 내선 210.